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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회적 기업] 같이 있어 가치로운 사회적 기업가들의 만남

서로의 고민은 나누고 또 다른 분야로의 가능성을 찾는 것, 협력의 참된 의미 아닐까요?
저마다의 소셜 미션을 품은 KAIST SE MBA 출신 사회적 기업가들이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020 SE MBA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더 커진 세 팀의 선한 영향력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협업으로 시너지 극대화, 성장 동력 창출
우리 그룹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KAIST 경영대학과 협력해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KAIST SE MBA 과정이 그 중 하나이지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경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서로 다른 영역의 지식과 경험이 더해지면 한계를 뛰어넘는 가능성의 길이 열리기도 하지요. 저마다의 소셜 미션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해온 사회적 기업가들의 팀을 꾸려 모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올해도 SE MBA 재학·졸업생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0 SE MBA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총 20개의 Meet-up 중 6팀이 지원했고, 3개 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SE MBA 협력 프로젝트 결과 보고 발표회’를 소개된 이들의 협업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특명,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라!



해마다 청소년 범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강력 범죄의 발생율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해 해결이 시급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요. 


‘Theme Flow’ 팀은 청소년 범죄의 해결을 위해 청소년의 인성 및 도덕성 교육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함께 했습니다.


‘디베이트포올’은 토론 콘텐츠 제작 및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학생들의 토론 기초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매드맵’은 지역 굿즈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교재를 개발했죠. 

지도를 기반으로 한 미술 교육 교구를 만들었습니다. 사회 언론사인 ‘페트롤저널’은 사회 문제를 교육 콘텐츠에 녹여냈습니다. 

아동 발달에 필요한 운동 교육,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플러그’는 게임을 활용한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이렇게 토론, 미술, 심리, 운동, 미디어 등 각 분야의 노하우를 모아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11월 ‘지역 이기주의’를 주제로 진행된 테스트 수업에서는 영상과 토론, 발표 등의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이 밖에도 교육기관과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수 있어
저희에겐 의미있는 도전을 한 올해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뜻을 함께하는 SE MBA 동문이어서 더욱 보람찼습니다.
내년에도 수업 퀄리티를 한층 높이는 등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큰 교육의 장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박상일 플러그 대표




SV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 SV 인플루언서에게 맡기세요!



최근 인플루언서의 역량을 활용한 마케팅 열풍이 뜨겁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생태계가 활성화됐는데요. 


‘SV Influencer MCN’ 팀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 가치와 인플루언서를 잇는 ‘SV MCN’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미디어 홍보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팀을 이룬 기업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국내외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리안브로스’, ‘야신야덕’ 등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파이브세컨즈’는 인플루언서 교육을 비롯한 기획을 총괄했습니다. 

‘아리랑스쿨’은 전통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온 노하우를 살려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을 담당했지요. 

사회적 기업의 소셜 미션 홍보활동을 펼치는 ‘임팩터스’는 홍보를 담당하며 온라인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프로젝트프룻’, ‘잇마플’ 등 SE MBA 출신 기업과 대학생 25명이 함께 한 마케팅 프로젝트 ▲사회적 기업 제품 전시회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9월 개최된 SOVAC 2020에서는 인플루언서와 우리그룹이 함께 사회적 기업의 착한 제품을 홍보하는 ‘행복인플루언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평균 2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행복인플루언서 총 21개 팀이 ‘SOVAC 2020과 51개의 사회적 기업 알리기’를 주제로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행복인플루언서의 개성이 녹아든 콘텐츠들은 공개 후 누적 조회 수 약 1,300만 뷰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뜻이 맞는 친구들과 꿈꾸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인플루언서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사회적 기업은 홍보마케팅과 더불어 판로 개척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이 존재합니다.
내년에도 저희는 SV MCN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나가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남석현 파이브세컨즈 대표




의료 공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꾀하는 슬기로운 솔루션



올 한 해 전 세계를 위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에 감염병 예방과 검진에 대한 이슈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애프터레인’과 살균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캠서스’는 의료진의 안전에 주목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의료진이 7,000명 이상 사망한 가운데,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솔루션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에 방호복 및 소독물자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방호복 폐기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를 개발했습니다. 조립형으로 제작된 이 부스는 살균 성능, 높은 가격, 운송 문제 등 기존 부스의 한계를 보완했습니다. 

IKEA를 벤치마킹해 적재율을 높이고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플랫팩(Flat Pack)’ 패키지를 도입하고, 가격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또한 85% 살균 성능을 갖춘 항균 코팅을 적용해 감염을 방지합니다.


애프터레인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 벤치를 개발했던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 소재 개선과 성남시 보건소 시범운영, 크라우드 펀딩 론칭 등 제품의 제작과 유통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캠서스는 잔류균까지 제거하는 항균 99.999%를 달성하고, 유해성 검사 기준을 충족하는 등 부스의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SK케미칼도 친환경신소재 ‘PETG sheet’을 공급하며 제작에 힘을 보탰지요. 앞으로 두 기업은 지속적인 협력으로 해외 판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유수의 쇼핑몰을 통해 부스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부스가 약 5,000대 설치될 경우 연간 4,015만 명을 보호하고, 120만 명의 사망자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서스와의 협력을 양사의 장점이 모여 어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피부로 느꼈고,
이번 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워킹스루 부스의 글로벌 보급 과정을 소셜벤처 다큐를 제작해보고 싶다는 계획도 있는데요.
추후 저희처럼 도전을 이어나갈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박중현 애프터레인 CTO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기업가들은 올 한해 서로의 소셜 미션에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시너지를 발휘하며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한 사회적 기업가들.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행보가 더욱 빛나기를, 더욱 큰 발걸음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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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꾸는 사회적 기업] 같이 있어 가치로운 사회적 기업가들의 만남 등록일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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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비즈니스 |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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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 #협력 #청소년범죄 #인플루언서 #환경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