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

폭염 속 찜통방, 우리가 외면한 ‘기후 불평등’의 온도

2026.09.05

*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데이터 출처 및 산출 근거는 하단 원문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폭염 속 찜통방, 우리가 외면한 '기후 불평등'의 온도


2026년 8월, 대한민국은 122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와 싸웠습니다. 경남 양산의 기온이 초유의 42.5℃를 돌파했고, 8월 첫날에만 96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폭염 특보가 내리면 사람들은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상식적으로 집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그늘이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 사회의 어떤 집들에게 이 상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최근 서울신문 과 경향신문 등 주요언론의 연속 르포 보도에 따르면, 바깥 기온이 35℃일 때 강남의 한 아파트 실내 온도는 32.9℃를 유지했지만, 단열이 안 되는 강북의 낡은 빌라촌과 쪽방의 방 안 온도는 무려 45.5℃까지 치솟았습니다. 창문이 작고 단열재조차 없는 낡은 집들은 한낮의 태양열을 고스란히 머금어 거대한 가마솥으로 변합니다. 더위를 피하려 들어간 집이 오히려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되는 기막힌 역설입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누적된 1,889명의 온열질환자 중 약 30%가 야외가 아닌 '집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선풍기 한 대와 젖은 수건에 의지해 45.5℃를 견디는 어르신들에게 "왜 에어컨을 켜지 않느냐"고 묻는 것은 폭력입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5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가구는 상위 20% 가구보다 소득 대비 광열비(전기·난방비) 지출 부담이 무려 3.5배나 높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은 단순한 날씨 현상이 아닙니다. 경제력이 곧 실내 생존 온도를 결정하는 냉혹한 ‘기후 불평등’의 현실입니다.


숫자로 직면하는 기후 빈곤 성적표: "가난한 이의 여름이 더 뜨거운 이유"

◈ 45.5℃: 서울의 단열 안 된 낡은 빌라촌 낮 최고 온도사례 (야외 35℃ 대비 10도 이상 높음)

◈  3.5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소득 대비 광열비 지출 비중 (상위 20% 가구 대비 3.5배의 가계 부담)

◈ 30%:  2026년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1,889명) 중 온열질환 발병 장소가 '실내(집 안)'인 비율

*출처: (서울신문(2026.08), 경향신문(2026.08),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


구호품 대신 기술을 달다: 기술이 만드는 변화, 4.2℃의 차이가 바꾸는 삶


폭염은 가장 낮은 곳으로 먼저 흘러가지만 이를 막아내는 방파제는 일회성 생수 지원이 아닌 '데이터와 기술'입니다.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같은 전문 기관들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고치고 있습니다.


◈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낡은 벽에 고효율 단열재를 시공하고, 지붕엔 햇빛을 반사하는 쿨루프(Cool Roof) 페인트를 칠하여 물리적 주거 환경의 체질을 바꿉니다.


◈ 식스티헤르츠(60Hz):

베란다 미니 태양광 패널과 소규모 가상발전소(VPP) IT 기술을 연계하여, 각 가구가 생산한 깨끗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지능적으로 절감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솔루션의 효과는 데이터로도 명확히 입증됩니다. 환경부와 울산 울주군 등이 진행한 쿨루프 시범사업 실증 결과에 따르면, 차열 시공을 거친 노후 주택은 옥상 표면 온도가 10~20℃ 감소함에 따라 찜통 같던 집 안의 실내 온도가 평균 4.2℃ 하락하는 극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쿨루프/차열도료 조성 사업) - 주관: 환경부 · 한국환경공단

울주군 기후변화 취약계층 쿨루프(Cool Roof) 지원사업 - 주관: 울주군 (및 지자체별 쿨루프 보급·지원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주택 가구 보수 및 차열 시공) - 주관: 한국에너지재단

지자체별 쿨루프(Cool Roof) 보급 및 지원사업 - 주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각 지자체


물리적인 온도 하락은 곧바로 경제적 부담 완화로 이어집니다. 가구당 여름철 냉방 에너지 사용량이 약 20%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하며, 여기에 가상발전소(VPP) 및 재생에너지 연계 솔루션이 더해지면 전력 소비 효율은 극대화됩니다. 전기료가 무서워 플러그를 뽑아 두었던 에어컨이 마침내 돌아가기 시작할 때, 기술은 비로소 빈곤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연대가 됩니다. 


통장과 생명을 구한 숫자: 4.2℃가 낮춘 하루의 가치는 얼마일까?


그렇다면 폭염의 한가운데서 취약계층 가구의 온도가 4.2℃ 낮아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단순히 시원해지는 것을 넘어, 이 변화는 우리 사회 전체에 거대한 화폐적 가치를 남깁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측정 가이드라인과 공공 평가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에너지 솔루션이 가동되는 폭염기(90일)7 동안의 가구당 창출되는 가치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 폭염기 90일: 기상청 여름철 통계 기준 및 한국에너지공단 하계 냉방기 가동 표준 기간 적용


기후 빈곤 해소를 통한 사회적 가치(SV) 산출 내역

일일 Net SV = A(보건성과) + B(경제성과) + C(주거복지성과) + (환경성과) - D(인프라 투입원가)


A. 온열 질환 예방 가치 (보건성과: Outcome) 800원

B. 직접 전기요금 절감액 (경제성과: Impact) 1,800원

C. 냉방 쾌적성 편익 (주거복지성과: Outcome) 1,200원

D. 탄소 배출 감축가치 (환경성과: Impact) 200원

E. 인프라 감가 및 유지비용 (투입원가: Cost) -300원


➡︎  Net SV = A (800원) + B (600원) + C(1,200원) + D(200원) - E(300원) = 2,500원/일


* 종합적인 Net SV(순 사회적 가치)는 한 가구가 여름철 폭염기(90일) 동안 매일 창출하는 '사회적 편익(A+B+C+D)'에서 '실제 투입된 원가(E)'를 차감한 순가치입니다.


1. [A] 보건성과: 무사히 지나간 여름밤의 가치 (+800원) [Outcome]


폭염의 한가운데서 실내 온도 4.2℃ 하락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주거 취약계층을 지키는 '생존선'입니다. 한국환경연구원(KEI) 및 보건학계의 폭염 건강피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염 임계온도(약 31~33℃) 이상에서는 단 1℃의 기온 변화만으로도 온열질환 위험도가 평균 3.5%씩 낮아집니다. 즉, 이들의 통합 기술 솔루션으로 실내 온도를 4.2℃ 끌어내렸다는 것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를 위협하던 열사병 발병 확률을 약 15%나 덜어냈다는 뜻입니다.

* 폭염 임계온도 초과 시 1℃당 온열질환 위험도 증가폭은 한국환경연구원(KEI)의 기후변화 건강영향 평가 및 국내 환경보건학계의 기온-사망/이환 역학조사 평균 추정치(약 3.5%)를 준용하였으며, 4.2℃ 하락에 따른 위험도 감소 수치(약 15%)는 이를 역산하여 도출함


그렇다면 이 15%의 생존선 방어율은 우리 사회에 구체적으로 얼마의 가치를 창출했을까요? 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온열질환(질병코드 T67) 1건 발생 시 가계와 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과 통계청의 보건·요양 통계를 종합해 보면, 온열질환 1건당 발생하는 비용은 평균 48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 직접 의료비 (약 25~28만 원): 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방문하여 수액 투여, 혈액 검사, 단기 입원(1~2일) 등을 받을 때 발생하는 총진료비(건강보험공단 부담금 + 환자 본인부담금)
  • 간접 기회비용 (약 20만 원): 환자가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소 1~2일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근로 손실과, 고령자 등을 돌보기 위해 가족이 일을 쉬거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하는 노동 가치가 포함된 최소한의 방어 비용


 어떻게 계산하나요?

온열질환 발생 시 발생하는 평균 진료비 및 간병비(약 48만 원)에 온도 하락에 따른 발병 위험 감소율(약 15%)을 곱하여 여름철 가구당 절감액(약 7만 2천 원)을 구한 뒤, 폭염 기간(90일)으로 나누어 일일 가치를 산정합니다.

※  4.2℃ 감소 시 온열질환 발병률 15% 감소 추정, 가구당 평균 의료비 손실 방지액 72,000원 적용)

※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온열질환자 평균 진료비 및 간병비 통계」,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보고서」


2. [B] 경제성과: 요금 공포를 지운 시원한 바람 (+600원/일) [Impact]


미니 태양광이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단열재가 냉기를 가두면 고지서의 숫자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들의 통합 솔루션은 주택용 전력 누진 구간을 낮춰 가구당 매일 600원(월 18,000원)의 실질적인 현금성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창출합니다.


 어떻게 계산하나요?

자가발전(미니 태양광)과 에너지 효율화(단열·쿨루프)로 월평균 전력 사용량이 약 50kWh 감소하면서, 한전 전력 요금표의 누진 구간이 하향(2구간 → 1구간) 조정되어 고지서에서 직접 차감되는 '직접 요금 절감액'을 산출합니다.


【월 평균 전력 사용량 감축 근거 (월 약 50kWh 절감)】

①  300W급 베란다 미니 태양광 발전량: 월 약 30 ~ 40kWh

 300~330W급 모듈 × 일평균 발전시간(약 3.5시간) × 30일 ≈ 월 31.5 ~ 35kWh 생산

* 출처: 한국에너지공단(KEA)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 기준 및 서울특별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실증 데이터


② 단열·쿨루프 시공에 따른 냉방 전력 절감량: 월 약 10 ~ 20kWh

쿨루프 및 창호 단열 조치로 실내 온도가 평균 4.2℃ 하락함에 따라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기 가동 시간이 감소합니다. 이는 취약계층 가구의 여름철 평균 냉방 전력 사용량을 약 20% 내외 절감시키는 효과(월 10∼20"kWh"  절감)로 나타납니다.

*출처: 환경부·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성과평가 보고서」 및 지자체(울주군 등) 쿨루프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


【직접 요금 절감액 (일 600원 / 월 18,000원)】

미니 태양광 발전과 단열 효과가 결합하여 월평균 전력 사용량이 약 50kWh 감소합니다. 이 감소분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사용량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주택용 전력 누진 구간을 2구간에서 1구간(300kWh 이하)으로 하향시켜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인하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월 18,000원의 실효적인 요금 절감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 전기료 절감액: 


3. [C] 찜통방을 삶의 공간으로 바꾸는 쾌적성 효용 (+1,200원/일) [Outcome]


전기료 공포 때문에 에어컨을 켜지 못하던 취약계층이 시원하고 적정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됨으로써 폭염 스트레스 완화, 수면의 질 향상, 심리적 안도감 등 주거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시장 가격이 없는 이 무형의 주거복지 편익을 화폐화하여 가구당 매일 1,200원(월 36,000원)의 가치를 산정합니다.


✅ 어떻게 계산하나요?

누진세 부담 완화로 수혜 가구가 심리적 제약 없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누리는 '주거 삶의 질 개선 효용'을 경제학적 평가 모델인 조건부 가치측정법(CVM) 및 지불의사가격(WTP) 원칙을 통해 일일 화폐 가치로 산출합니다.


【냉방 쾌적성 편익 (일 1,200원 / 월 36,000원)】

  • 산출 근거: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사회성과인센티브 측정 매뉴얼 (2024 개정판)』 지불의사가격(WTP) 기준 (pp. 20, 43) 및 KDI PIMAC 『CVM(조건부가치측정법) 분석지침』의 편익이전법(Benefit Transfer) 원칙 준용
  • 상세 로직: '폭염 속 주거 쾌적함'이라는 시장 가격이 존재하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정량화하기 위해 공공투자 평가 기법인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을 적용했습니다. CSES 매뉴얼의 비시장재 가치 산정 규정(WTP)에 의거하여, 누진세 부담 완화로 수혜 가구가 심리적 제약 없이 냉방기를 가동함으로써 얻는 효용을 측정했습니다. 본 평가에서는 직접 설문을 대신하여 기존 CVM 연구 사례의 WTP 값을 대상 사업에 매칭하는 KDI PIMAC의 '편익이전법' 가이드라인을 따랐으며, 보수적 접근 원칙에 의거하여 가구당 일일 지불의사액(WTP)을 최저 기준치인 일 1,200원(월 36,000원)으로 산정하여 반영했습니다.
  • 냉방 쾌적성 편익:



4. [D] 환경성과: 지구의 온도를 낮춘 기여 (+200원) [Impact]


에너지 효율화 및 태양광 발전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기여한 친환경 임팩트입니다. 절감된 전력량을 탄소 배출 감축량으로 변환한 후 한국거래소 탄소배출권(KAU) 단가를 곱해 가치를 정량화했습니다.


✅ 어떻게 계산하나요?

가구당 여름철에 절감된 전력량(120kWh)을 국가 공인 전력 배출계수를 적용해 '탄소 감축량'으로 변환하고, 여기에 탄소 시장가(또는 사회적 탄소비용)를 곱하여 '일일 화폐 가치'로 환산합니다.


5. [E] 인프라 운영비용: 부풀림을 막는 정직한 원가 (-300원) [Cost]


성과만을 과대 포장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및 단열 시공에 투입된 총비용을 가장 보수적인 기준(짧은 내구연수 및 실제 유효 가동일)으로 감가상각하여 매일 차감 산정했습니다.


✅ 어떻게 계산하나요?

총 시공 인프라 원가 90만원12(베란다형 미니태양광 60만 원 + 쿨루프 및 창호 단열 실비용 30만 원)을 설비 내구연수 10년 및 연간 주 가동일(300일)로 나눈 일일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반영합니다.

➡︎  최종 정산: 찜통방이 쾌적한 집으로 바뀌며 창출한 하루의 가치

  Net SV = A(800원) + B(600원) + C(12,00원) + D(200원) - E(300원) = 2,500원/일


폭염 속 찜통방이 쾌적한 집으로 바뀌어 1가구가 안전하고 시원한 하루를 보낼 때마다, 국가 의료비 절감과 가계 소득 보전을 통해 매일 2,500원짜리 ‘기후 복지 자산’이 새롭게 쌓입니다.


10년을  지탱할 192만 원의 ‘기후 생존 자본’


여름철 매일 적립되는 2,500원의 가치는 흩어지는 숫자가 아닙니다. 이 인프라가 작동하는 폭염기 90일동안 가구당 연간 22.5만 원씩(90일X2500원) 창출되는 이 성과는, 미니 태양광과 단열 인프라의 수명인 10년 동안 차곡차곡 축적되는 자산입니다. 이 혜택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볼까요?


미래에 얻을 가치를 오늘날의 돈으로 환산하기 위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의 사회적 할인율(3.0%)을 적용하여 현재 가치(PV)로 계산하면, 한 가구의 지붕 위에는 약 192만 원의 거대한 기후 생존 자산이 형성됩니다. 



이 금액은 지자체가 응급 환자를 사후 치료하거나 매년 소모성 냉방비 바우처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 한 번의 인프라 투자로 취약계층의 10년 치 생존을 구조적으로 보장하는‘기후 생존 자본’의 크기입니다.


✅ “왜 8.53을 곱하나요?”

돈에는 '시간 가치'가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기회비용 때문에 10년 뒤에 받을 22.5만 원은 지금의 22.5만 원보다 가치가 낮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여름마다 받을 이 혜택을 현재 가치로 할인(사회적 할인율 3.0%)하여 10년 치를 더했을 때, 결국 '1년 치 금액의 약 8.53배'가 된다는 공공사업 평가 기준의 수학적 약속입니다.


67.5억 원: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10%가 함께 만드는 ‘국가적 복리 수익’


이제 이 개인 가구의 변화를 서울시 전체로 넓혀보겠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의 직격탄을 맞으며 45.5℃의 찜통방을 견뎌야 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약 30만 가구14 존재합니다. 이 중 단 10%(3만 가구)만이라도 이 '에너지 복지 솔루션'의 수혜를 받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서울시 3만 가구 확장 시 매년 여름 창출되는 사회적 임팩트>

연간 총 사회적 가치 = 30,000가구(취약계층) × 2,500원(일일 Net SV)× 90일(폭염기)=67.5억 원

※ 대상 가구 수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및 지자체 에너지 바우처 수급 가구를 기반으로 보수적으로 추계


매년 여름 우리 사회에 쌓이는 67억 5천만 원의 임팩트는 거대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혜적 복지 지출이 아니라, 매년 반복해서 수백억 원의 일회성 에너지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폭염 응급 환자를 감당하기 위해 대형 병원 병동을 증설해야 하는 국가적 비용을 구조적으로 대체하는 ‘국가적 복리 수익’이자 단단한 사회적 자산입니다.


숫자가 만드는 미래, 가난한 이의 여름이 가장 뜨겁지 않기를 바라는 용기


'45.5℃'라는 폭염의 경계에서 '4.2℃'를 낮추는 일은 단순한 온도계 눈금의 변화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형벌 같던 여름을 '내일을 꿈꾸는 일상'으로 되돌려주며 생존권을 지켜내는 일입니다.


가구당 '192만 원', 도시 전체로는 '67.5억 원'이라는 수치와 3.5배의 기후 불평등을 메우는 가치는 일회성 시혜를 넘어 우리 공동체의 존엄을 지켜내는 단단한 사회적 투자입니다. 에너지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기본권'으로 바로 설 때, 차가운 숫자는 비로소 가장 따뜻한 생존의 온도가 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탱할 것입니다.


작성 : CSES 홍보팀 · SPC팀


출처 : (CSES) [숫자로 보는 사회적 가치] 45.5℃의 찜통방, 더위를 피하는 집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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