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에 진심인 기업들 3탄
상생으로 커지는 임팩트,
로컬을 바꾸다!
사회적 가치에 진심인 기업들을 찾아 나서는 SOVAC 사.진.기! 그 세 번째 주인공은 상생으로 커지는 임팩트로 로컬을 바꾸는 청년 기업 ‘블랭크’, ‘엘그라운드’, ‘숲속언니들’입니다. SOVAC의 남자 조충현 MC가 경북 영주와 경남 함양군을 직접 방문해 세 기업의 일일 인턴이 되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로컬 경제 활성화에 가치를 두는 사회적 기업
사.진.기 3탄의 주인공은 로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하면서 영향력을 전파하는 청년 기업들입니다. 경북 영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STAXX(스택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블랭크’, ‘엘그라운드’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사업인 ‘숲속언니들’을 만나봅니다.
STAXX(스택스)는 SK스페셜티와 경북 영주시, 임팩트 스퀘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영주 세계 속으로’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셜벤처들이 모인 청년 교류 공간입니다. 2022년 STAXX 참여 기업 8곳 중 하나인 블랭크(BLANK)는 지역사회 문제인 빈집을 다채로운 공간으로 큐레이션하는 기업입니다. 한 예로 10년 넘게 방치된 빈집을 리노베이션하여 단기 임대주택을 조성하기도 했는데, 현재 아이와 함께 귀촌한 부부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4개 도시에서 유휴하우스 10개소 및 '유휴' 앱을 운영하여 현대인들에게 지역살이 체험을 통한 새로운 일상을 제안합니다.
블랭크(BLANK)와 함께 STAXX프로젝트에 참여한 엘그라운드(EL GROUND)는 산지 직송 농산물 구매 플랫폼 ‘루트’를 운영하는 온라인 푸드마켓입니다. 농부에게는 직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합니다. 고객들이 쇼핑한 농산물로 요리를 하고, 레시피 공유로 받은 리워드로 다시 쇼핑을 하는 선순환 방식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푸드 콘텐츠를 계속해서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청년을 양성하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38개소의 청년마을 중 경남 함양군에서 선정된 '숲속언니들'은 함양 어르신과 도시 청년을 잇는 ‘고마워, 할매’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할매의 손맛을 더한 팝업 식당을 운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농촌의 다양한 일거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대로,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중 4명이 함양에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일일 인턴이 된 조충현 MC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꿈꾸는 청년기업들을 탐방해봤는데요. 젊은 패기와 아이디어로 로컬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