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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Live]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간담회

SK Live

“네트워킹, 기술기반, 소명의식으로 더 큰 도약을”
KAIST SE MBA 간담회


지난 12월 3일, KAIST 경영대학에서 ‘KAIST Social Entrepreneurship MBA(이하 SE MBA)’ 8기 졸업예정자의 사업 발표회 및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SE MBA는 SK 그룹과 KAIST 경영대학이 협력해 2013년에 신설한 2년제 교육과정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8기 졸업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SE MBA 과정을 통해 변화한 졸업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첫걸음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SK 그룹 최태원 회장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소명'이 사회적기업가에게 중요한 덕목임을 강조하며, 선배 경영인으로서 따뜻한 조언과 당부를 전했습니다.


혁신 기술로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주역들
 


1부는 SE MBA 8기 졸업예정자들의 사업발표회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마련된 사업발표회는 교육 과정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식품 및 환경, 헬스케어, 지역재생,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잘 녹여낸 사업 모델과 그간의 성과, 지속성장의 방향까지 명쾌하게 제시한 발표에 내내 큰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2년간 치열하게 배우고 성장한 SE MBA 8기생들은 SE MBA에서의 시간에 대해 ‘선물’ ‘둥지’ ‘치열한 검증 과정’ ‘인생의 전환점’ ‘물음표·느낌표’ ‘든든한 디딤돌’ ‘기준점’ 등의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8기생들은 성과도 많이 창출했습니다. SE MBA 8기는 졸업예정자 16명 전원이 창업을 완료했고, 4개 기업은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9개 기업은 재학 중 총 20건의 외부 수상 및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장에는 정회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강상훈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동오 티비티파트너스 심사역(변호사), 박재성 캡스톤파트너스 팀장, 남문우 윤민창의재단 팀장 등 투자자들도 참여해 SE MBA 졸업생의 발표를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문제를 찾아내 이를 해결하는 기술을 접목한 소셜 미션들에 감탄하며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습니다.

 

 


금쪽같은 SE MBA를 위한 회장님의 상담소



2부는 최태원 회장과의 간담회로 이어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화상(Zoom)으로 참여해 이들의 성장 스토리와 변화에 대해 공감하고, 사회적기업가로서 겪는 문제와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Q. 사회적기업가로 소명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 주변 사람들에게 의도와 다르게 비치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돌아올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을 합니다. 리더의 입장으로서, 특히 CEO의 입장으로서 보면 그 사람들까지 천천히 설득시켜 나가면서 이걸 끈기 있게 해낼 때 비로소 튼튼한 조직이 됩니다. 조직을 잘 다뤄 함께 소명을 나누고, 다 같이 공감할 동기부여를 만들어야 합니다. 

CEO로서 이 정도의 문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들고 속상하겠지만 그럴수록 초심과 소명을 꼭 명심하십시오. 이 정도쯤은 내가 도전해야 할 일이구나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Q. 각자의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성장한 전문가가 한 팀으로 모이다 보니 서로 고집을 꺾지 않아 크고 작은 갈등이 생깁니다. 이를 현명하게 다루는 해법이 있을까요?

A. 작은 스타트업일수록 조직화와 분업이 잘 돼야 합니다. 여러분이 경험한 팀 빌딩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를 가지고 CEO가 갈등의 근원을 파악해야 합니다. 

구성원 서로가 Comm.이 잘 되지 않는지, Role이나 업무 분장이 분명치 않는지 등의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의외로 대화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내가 CEO니까 회사의 문제는 내가 알아서 풀어야 해’라는 생각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 팀 스스로 풀 수 있는 환경과 질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Q. 투자유치 과정에서 제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보다 경제적 가치만 강조하는 투자자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때 소신을 지키며 투자 시기를 늦추는 게 맞는지, 일단 투자를 받아 사업부터 성장시키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A. 이러한 사회적기업가의 고민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제도입니다. 여러분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죠. 경제적 가치만 강조하는 투자자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SPC에 지원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지키고 싶은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자를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길 권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을 따라가십시오.




최태원 회장은 졸업 후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소명’이 사회적기업가에게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며, 선배 경영인으로서 이들의 성장과 도전에 꼭 필요한 세 가지 당부를 전했습니다.


"첫째, 여러분의 역량을 여러분끼리 결집하십시오.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겠지만, 앞으로는 여러분이 가진 네크워크와 각자의 역량을 공유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SE MBA는 동문‧동기와 함께할 때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접근법은 다르지만 함께 묶어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눈여겨봐야 합니다.


둘째, 기술 기반 혁신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기업도 새로운 기술 기반을 갖지 못하면 사업 확장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어렵잖아요. 그래서 첫 번째 당부처럼 네트워크를 만들고 협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이 연결되면 더 큰 형태의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기술도 공유를 통해 혁신을 거듭하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초심, 즉 소명의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계속 변합니다. 사회 문제도, 기술도 변합니다. 바뀌지 않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일 것 입니다. 여러분은 응원하는 사람도 많고 사업을 지속할 명분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소명입니다. 내가 왜 사회적기업을 시작했는지, 이 정도 어려움이 내 소명을 꺾을 만한지 끊임없이 비춰보길 바랍니다.


지난 11월 SOVAC을 통해 여러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대단히 좋았습니다. 멈추지 말고 더 정진해서 임팩트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졸업이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막 사업에 첫발을 뗀 여러분들이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우리 그룹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을 항상 응원합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간담회를 마치며.

 


"SE MBA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청년 사업가로서 학업적으로, 또 사업적으로 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동기들과 협업하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졸업한 이후로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청년 사업가로 발돋움하겠습니다."

_딜리버리랩 이원석 대표

 


“전 사실 학교에 더 있고 싶어요.(웃음) 든든한 후원자가 등 뒤에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오늘 회장님이 전해주신 금쪽 같은 조언과 청년 기업가들을 위한 당부 말씀을 들으며 이제는 사회적기업 대표로서 본격적으로 발을 뗄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영원한 셈바(SE MBA)다' 라는 소속 의식을 더 굳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_임팩터스 김보경 대표

 


행사는 최태원 회장 및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을 비롯해 KAIST MBA 교수진 및 8기, 9기 재학생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SE MBA가 여덟 번째로 배출한 사회적기업가들의 꿈과 열정이 구성원에게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사회적기업가들도 주변에 응원하고 격려하는 든든한 지원군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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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K Live]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간담회 등록일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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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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