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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거진

[월간 ESG] ESG 경영의 불가피한 과제, Net Zero

ESG 경영의 핵심 실천 과제 중 하나는 'Net Zero'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Net Zero를 선언하고 목표를 지정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도 올해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Net Zero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Net Zero의 의미와 등장 배경, 중요성, 그리고 Global 동향과 우리 그룹의 실천 방안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Net Zero와 탄소 중립의 차이점이 궁금한 구성원
국제사회와 글로벌 기업의 Net Zero 전략이 궁금한 구성원
SK의 Net Zero Policy를 알고 싶은 구성원



Net Zero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해 순(Net)배출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Net Zero와 탄소중립의 개념은 종종 혼용되곤 합니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 개념은 *6대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에 관한 부분만을 다룹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정도의 이산화탄소 흡수 대책을 세우거나,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개념적으로 상쇄, 중립을 실현한다는 의미입니다.     


Net Zero는 6대 온실가스 모두의 순배출을 제로화하고, 산림 조성 등을 통해 흡수량을 늘리는 활동을 포함합니다. 둘은 유사하고 밀접한 의미를 지녀 함께 사용되곤 하나, Net Zero는 탄소중립에 비해 넓은 범위의 배출 저감 및 실질적인 기후행동을 요구합니다.


*6대 온실가스 : 교토의정서에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규정한 온실가스.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어째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까?’에 대한 대답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니까’라 답할 수도,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도 맞지만, 보다 정확한 대답은 'Net Zero는 기업의 생존 문제로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범국가적 배출 감축 합의에 발맞춤
매년 400조원 규모의 경제손실을 미치는 기후재난은 모든 인류가 우려하는 문제입니다. 지난 2015년, 국제사회는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2℃ 아래에서 억제하고, 1.5℃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리협정*을 채택했는데, 그 시행 원년이 올해인 2021년입니다.

이를 위해 탄소국경조정*과 같은 정부 규제들이 빠르게 제도화되고 있으며, SBTi*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들이 출범하여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공표하고 이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정교화하고 있어 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요구가 강화될 것입니다.



* 파리협정(파리기후변화협약) :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시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협정.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90% 이상을 차지하는 195개국 모두가 감축 목표를 지켜야 함
* 탄소국경조정 : EU로 수입되는 제품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
* SBTi : WWF(세계자연기금),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WRI(세계자원연구소)가 발족/공동 운영하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로, 기후위기 대응과 파리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각 기업에 과학적 데이터 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시행토록 지원


Financial Society의 압박 강화

시장과 투자자들도 위기를 의식하고, 기업의 기후행동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지 않는 경영자의 연임에 반대하고, 투자 철회를 선언하겠다고 밝힌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NZBA 창립에 참여한 43개 글로벌 금융기관 


글로벌 은행들도 탄소중립은행연합(NZBA·Net-Zero Banking Alliance)을 결성해 친환경 기술 보유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NZBA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그룹으로, 앞서 UN이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대비해 만든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의 은행 부문 연합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창립멤버로 가입했습니다. 


G20 국가들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2015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를 설립해 기업들의 기후 관련 전략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FSB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조직 위험관리 및 의사결정에 반영토록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종합금융사 ING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 기업을 상대로 대출 압박을 가하고, 석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회사에 대한 대출을 중단하는 등의 행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Net Zero 전략에 따른 기회와 혜택 



변화하는 시장에 무대응 또는 소극적 대응을 하는 기업은 여러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따라 Net Zero 이행 분위기는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러 환경규제 강화 및 탄소국경조정세 도입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될 수 있으며, 탄소배출 비용의 가파른 상승은 기업의 재무 Risk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Net Zero 전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새로운 기회와 혜택이 될 수 있습니다. Net Zero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Risk Management와 신규사업 발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Net Zero의 불가피성을 인식한 Global 기업들도 하나 둘 씩 Net Zero를 선언하고, 감축 목표 지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곳은 실리콘밸리입니다. 애플은 2030년까지 공급망 및 제품 생산에 있어 탄소 발자국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한 마이크로소프트는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즉 기존에 배출한 탄소까지 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구글 역시 2030년을 목표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동차·항공 업계도 탄소 배출량 저감 및 전기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2050년까지 차량 사용량과 공급망,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GM은 2035년까지 차량 라인업을 모두 전기차로 채우고, 이를 통해 2040년 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회사로 꼽히는 미국 델타 항공,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호주 콴타스도 각각 Net Zero 달성 목표를 수립 및 선언했습니다.



Global 석유화학 기업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지정하고 BM 혁신 등을 통해 Net Zero를 실천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국 석유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제로화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CEO가 직접 사업의 초점을 청정에너지로 옮길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SK는 어떨까요?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SK 멤버사의 CEO들은 Net Zero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Net Zero 세션에서는 SK그룹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점검하고, Global 기준에 준하는 수준의 Net Zero 추진 계획을 논의하며 달성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SK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2050년)보다 선제적으로 Net 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2050-α’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또한 6대 온실가스 뿐 아니라 2023년에 규제대상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NF3(삼불화질소)까지 선제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며, 멤버사별/업종별로 Global 기준을 참고하여 Scope 1, 2*를 넘어 Scope 3*인 밸류체인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Scope 1-2-3 : GHG 프로토콜(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에서 정의하는 온실가스 배출 범위
Scope 1 : 기업이 직접 운영 및 보유하고 있는 제조설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
Scope 2 : 기업이 소비하는 전기, 열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
Scope 3 : 원료 공급, 제품 사용, 처분, 운송 등 기업의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간접 배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적용 및 실시 중입니다. SK는 노후설비 교체 등을 통한 효율 개선, 전기 보일러로의 교체 작업, 전기차 전환 등의 직접 감축 노력은 물론이고 RE100 추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숲을 조성하고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등의 상쇄 방안까지 실천하면서 Net Zero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도 준비 중입니다. 각 멤버사는 중간 목표를 설정, 관리하게 되며,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진행과정과 결과를 지속가능보고서, TCFD, CDP 등의 온실가스 정보 공개 관련 Global 기준에 맞춰 매년 공표할 예정입니다. 



Net Zero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본 과제라 할 만큼 부각되고 있으며,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Net Zero를 선언하고 있는 기업들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행 목표나 계획에 대한 부분이 빠져 ‘그린 워싱*’에 그치고 있는 기업도 많습니다. 

진정성과 의지를 지닌 기업의 행동은 기후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SK는 확고한 실천 의지와 진정성을 통해 Net Zero 달성,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린워싱 : 실제로는 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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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 ESG] ESG 경영의 불가피한 과제, Net Zero 등록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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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트렌드 | 환경 | SV비즈니스

출처 SK매거진
유형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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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NetZero #탄소중립 #국제사회 #글로벌기업 #온실가스 #이산화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