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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재 패러독스 - LCA 역풍을 우려하는 자동차 경량소재

차량 운행 과정에 탄소배출이 집중된 내연기관차 시대, 기업들은 연비상승에 도움이 되는 경량소재를 ‘친환경 소재’로 규정하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범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진체계 하에서 자동차 산업의 환경 규제 방향은 제조단계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대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차의 대명사인 전기차 시대,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경량소재 산업에 미칠 영향과 해당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목차]

1. 전기차 시대, 환경영향 평가 기준의 진화  

2.  LCA 역풍을 우려하는 경량소재

3. 주요 경량소재 및 기업의 대응방향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全 Life Cycle 탄소배출량 중 제조단계에 약 60% 배출량이 집중되는 전기차

○ 내연기관차는 탄소배출량의 75%가 운행단계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연비규제를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유도해 왔음

○ 반면, 전기차는 운행단계의 탄소배출량이 0%지만 배터리 무게보상을 위한 경량소재 채용 확대 등으로 인해 제조단계에서의 탄소배출량 비중이 부각


EU 등 주요국은 자동차 탄소 배출량에 따른 LCA 기준의 규제 도입에 대해 검토 중에 있는데, 제조단계 탄소배출량이 많은 경량소재에 불리할 가능성 

○ 알루미늄, CFRP 등 대표적인 경량소재는 제조 단계에서 범용 소재인 철강에 대비하여 4~18배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평가 


경량소재 기업들은 탄소배출을 저감할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접근 방향은 크게 ① 재생에너지 도입, ② 재활용 원료 비중 확대, ③ 혁신공정 개발로 분류

① [재생에너지] 주요 설비와 공정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직관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수요 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계약요건으로 요구하는 사례 증가

② [재활용 원료] 신제품 대비 약 80% 이상의 탄소 저감이 가능하나 현재 일정 수준의 품질 저하를 수반하는 ‘Cascade Recycling’이 주를 이루고 있어 고품질 소재로 순환사용(Closed-loop Recycling) 확대 여부가 관건

③ [혁신공정] 탄소배출이 집중되어 있는 공정을 개발 및 대체하여 전체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진행 중


산업 차원의 단기적 탄소저감 성과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나, 적극적인 구조 변화를 도모하는 상위기업 등을 중심으로 양극화 확대 가능

○ 재생에너지 확대와 대규모 투자 수반에 따른 경제성 확보, 공급망 재편, 재활용 원료 확보 등 구조적인 이슈에 대한 선결이 필요

○ 일부 상위 기업들은 저탄소 소재의 프리미엄 선점을 위해 설비 재편, 저탄소 브랜드 론칭 등 적극적으로 대응 추진 중


원료소재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구조를 고려하여 가공단계에서의 저탄소 경쟁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철강은 저탄소 소재로서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경량화 솔루션에서도 추가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이 필요


▶자세한 내용은 POSRI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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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환경소재 패러독스 - LCA 역풍을 우려하는 자동차 경량소재 등록일 2022.06.08
카테고리

환경 | 기술

출처 포스코경영연구원
유형 Article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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