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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Hub 칼럼] 보이지 않던 일상의 가치를 측정하다! 826명의 ‘가치 영수증’..

2026.10.08 16:34:34 CSES_SVHub


보이지 않던 일상의 가치를 측정하다! 

826명의 ‘가치 영수증’에서 발견한 일상의 다정함




스쳐 지나쳤던 일상의 선의, 손에 잡히는 숫자로 다시 태어나다

아침 출근길에 챙겨 든 텀블러 한 잔, 대중교통 탑승,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어르신께 알려드린 5분의 친절. 

우리는 매일 수많은 다정함과 선의를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작은 행동들이 우리 사회에 어떤 흔적으로 남는지 눈으로 확인해 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측정되지 않은 가치는 쉽게 잊히고, 눈에 보이지 않은 선의는 자신이 얼마나 큰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깨닫기 어렵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의 평범한 하루가 만들어낸 가치는 얼마인가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마련한 특별 팝업스토어 ‘소셜밸류마켓(Social Value Market)’은 레트로 감성의 슈퍼마켓처럼 꾸며졌습니다. 

관람객은 QR코드를 통해 20개의 일상 행동 가운데 최근 한 달 동안 실천한 행동을 모두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실천을 바탕으로 환산된 바코드를 받아 진열대에서 굿즈를 고르고, 마지막에는 한 장의 ‘가치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영수증 아래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의 일상도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이틀 동안 이 체험에 참여한 사람은 826명이었습니다. 그리고 826명의 응답을 들여다보자, 우리가 미처 이름 붙이지 않았던 일상의 선의가 숫자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826명이 실천한 ‘평균 14개’의 일상

먼저 이번 조사에 참여한 826명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이 632명(76.5%)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186명(22.5%), 기타·무응답은 8명(1.0%)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1명(37.7%)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24.7%, 40대 21.8%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3.6%, 경기·인천 34.0%로 수도권 거주자가 87.6%를 차지했습니다.


그림 1. 참가자 기본 정보 (비율은 무응답 포함 전체 826명 기준)


따라서 이 데이터는 일반 국민 전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사가 아니라, 사회적가치페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 가운데 소셜밸류마켓에 참여한 826명의 일상 실천을 들여다본 기록입니다. 표본의 특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이들이 지난 한 달간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며 답한 20개 문항은 우리가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떤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록입니다.


추상적이기만 했던 시민들의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을 데이터로 집계한 결과, 우리 사회의 일상적 가치 기반은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고 두터웠습니다.




(중략..)




측정이 만드는 선순환: 보이지 않던 선의가 세상을 바꾸는 자산이 되기까지

측정은 오늘 끝나지만, 당신의 가치는 계속됩니다.

보이지 않는 가치는 쉽게 지나쳐집니다. 하지만 측정하는 순간, 평범했던 행동이 하나의 가치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회적가치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해온 작은 실천을 발견하고 기록할 때, 개인의 다정함은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사회의 자산이 됩니다.


'소셜밸류마켓'을 방문한 826명의 시민은 자신이 실천한 일상의 다정함이 손에 잡히는 '가치 영수증'으로 출력되고, 이것이 실제 마켓의 굿즈 교환으로 이어지는 측정을 체험했습니다. 손에 쥐어진 영수증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던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내 평범한 하루 속에 이렇게 많은 사회적 가치가 담겨있는지 몰랐어요, 앞으로 더 잘해보고 싶어졌어요." 라고 말하던 그 작은 다짐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행사장의 화려한 팝업스토어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나의 일상은 이미 세상을 바꾸는 단단한 가치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826명의 실천은, 오늘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텀블러를 들고, 누군가는 대중교통을 타고, 누군가는 이웃에게 먼저 안부를 묻습니다. 평범해서 지나쳤던 그 작은 행동들이 모이고 쌓여 우리의 일상을, 그리고 사회를 조금씩 바꿔 나갈 것입니다.


측정은 끝났지만, 가치는 계속됩니다.

당신의 다정함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은 또 어떤 소소한 행동으로 세상의 온도를 1도 높이셨나요?




자세한 내용은 SV Hub에서 확인하세요.

보이지 않던 일상의 가치를 측정하다! 826명의 ‘가치 영수증’에서 발견한 일상의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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