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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인비저닝 파트너스편-어썸레이, 엘디카본 투자사 : 인비저닝 파트너스

IR 임팩트투자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2023.04.12(수)

상세정보



SOVAC IR Room 시즌3

환경과 사회 문제를

새로운 시장의 기회로 바꿉니다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매월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임팩트 투자자와 만나는 IR(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R Room 시즌3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의 형태로 해당 기업을 지지하는 국내 임팩트 투자사의 철학과 투자 관점을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시즌3 두 번째 시간에는 글로벌 선도 기후 솔루션에 적극 투자하는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소셜벤처 ‘어썸레이’, ‘엘디카본’이 미래 세대를 위한 솔루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Envisioning Partners)의 투자 철학과 전략의 기본 전제는 ‘임팩트 투자’입니다.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환경∙사회 문제를 큰 시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1세대 임팩트 투자기관인 옐로우독의 주요 멤버들이 기존에 운용하던 투자자산을 이관 받아 2021년 인비저닝 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습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기후변화’ ‘헬스&웰니스’ ‘교육’ ‘미래의 노동’ 4가지 임팩트 영역에 맞춰 투자의 관점을 고도화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접근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 탈탄소 전환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주요 기업들과 밀도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으며, 뛰어난 국내외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 개발과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 인한 공기 오염 지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기질 개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추세입니다. 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소재와 차세대 엑스레이 부품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세균 그리고 바이러스를 동시에 없애는 공기 살균정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합니다.

 

어썸레이가 보유한 가장 근본적인 기술은 ‘탄소나노튜브를 원하는 물성과 형태의 섬유로 뽑아내는’ 소재 기술입니다.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회사가 분말 형태로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것과 달리, 어썸레이에서는 탄소나노튜브를 섬유 형태로 연속 생산합니다. 덕분에 1, 2, 3차원의 다양한 형태로 소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탄소나노튜브 연구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성을 확보한 어썸레이의 솔루션은 ‘무필터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필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실내 공기질 개선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저감까지 목표로 합니다. 2024년부터는 모듈 사업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 says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꾸준히 투자해온 영역입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2022년 9월 시리즈B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로 어썸레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썸레이는 확장성이 큰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역량을 포함한 문제 해결 의지가 뛰어나며, 기후 솔루션의 잠재 임팩트가 크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의 핵심 사업인 에어솔루션 분야로 한정하면, 어썸레이는 미세먼지 저감 및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한 공기질 향상, 건강 증진, 기존 필터 기술 대체에 따른 전력 저감 등에 기여하는 헬스&웰니스 솔루션 기업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썸레이는 급속도로 팽창할 배터리 진단과 소재 영역에서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어썸레이는 사업 역량이 뛰어난 연구자가 미션을 품으면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탁월한 역량을 가진 연구자들이 기술을 상업화해서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해마다 폐기되는 타이어는 약 7억 개에 달합니다. 폐기된 타이어는 주로 소각 처리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킵니다. 폐타이어로 인한 환경오염은 매년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경제손실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문제입니다. 엘디카본은 이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버려진 타이어를 오일과 재생 카본블랙으로 열분해하는 친환경 공법을 개발했습니다. 

 

엘디카본의 공법으로 생산한 제품인 ‘그린카본오일(GCO)’과 ‘그린카본블랙(GCB)’은 글로벌 친환경인증인 ISCC PLUS 인증마크를 받았습니다. 폐타이어를 원료로 생산된 재생 카본블랙인 그린카본블랙은 다시 타이어 및 고무제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순환 가능한 친환경 제품입니다. 기존의 원유를 불완전 연소시켜 얻는 ‘버진카본블랙’은 생산과정에서 연기와 그을음이 발생합니다. 버진카본블랙의 1년 생산량은 1,600만 톤이며 그 과정에서 2,500만 톤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이를 재생 카본블랙으로 대체하면 그만큼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엘디카본은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연 10만 톤의 오일 및 재생 카본블랙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엘디카본처럼 희소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해외에 진출하면,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원 재활용과 순환 경제를 개척하며 인류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엘디카본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 says 

재생 블랙카본에 천착한 엘디카본은 '소재는 스타트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철학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폐타이어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루는 원재료(feedstock)를 다양화해서 좀 더 넓은 범위에서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스타트업입니다. 무엇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각 소재 마다 최적의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인지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그 소재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를 만들어 낼 것인지, 매우 세부적인 재무적 예측을 한 후에야 R&D를 시작하는 업무 구조로 진행된다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술개발뿐 아니라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이사회를 구성하고 회사의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나누고 있는 점도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