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대응과 더불어 자연자본 보전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자연손실은 경제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리스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보고서는 자연자본 보전을 위한 글로벌 규범과 주요 국가와 기업의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자연자본 보전을 위한 글로벌 규범은 빠르게 형성되고있다. 생물다양성협약이 1993년 발효되고, 자연자본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NFD)가 2021년 발족되었으며, EU는 택소노미에 자연자본 목표를 포함하였다. 그러나 국내 기업과 정부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미진한 편으로, 자연자본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자연자본 데이터 구축 및 경제적 가치 평가가 시행되어야 한다. 현재 운영 중인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CBD-CHM KOREA)는 생물·생태자원종(種) 중심의 데이터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포괄적인 자연자본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생태계서비스 데이터와 같이 생태계가 인간에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이득에 관한 데이터를 구축하여 더 넓은 범위의 자연자본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자연자본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수립 시 이를 반영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보전 및 확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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