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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SOVAC 2022, 올해 어젠다는?

“SOVAC 2022가 돌아왔다.” 


소셜밸류커넥스(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 흔히 줄임말로 ‘소백’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사회적 가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 사회적 가치 행사다. 

2019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첫 행사를 열었을 때 참석자들이 5000명이 넘어, 주최측도 참석자들도 너무 놀라 커다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사회적가치(SV) 생태계 플랫폼으로서의 파워를 주목받았던 1회에 이어 2회째 행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행사가 진행됐다. 올 가을에는 SOVAC이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행사 날짜는 9월 20일, 장소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이다. 주제는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 코로나 이후 생존을 넘어 각 섹터 내, 섹터 간 연결을 통한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하는 파트너기관들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기관, 공기업, 학계 등 100여곳에 달한다. 임팩트온이 ‘SOVAC 2022’ 참관을 위한 팁을 몇 가지 골라봤다. 


SOVAC이 9월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SOVAC 홈페이지
 

#1. 행사 프로그램, 미리 고르고 가야

우선 강연과 네트워킹, 홍보·마켓이 섞여있는 종합 플랫폼 행사이기 때문에, 미리 ‘골라 들을 강연’를 찜해놓고 가는 게 좋다. 행사프로그램(https://socialvalueconnect.com/sovac2022.do)을 보고, 9개의 오픈 강연세션 중 어느 것을 골라서 참가할지 정하면 된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릴 오픈 강연세션은 △흔들어보자, 로컬(도시와 커뮤니티연구소) △SOVAC 데모데이 2022 △오픈이노베이션(MYSC) △이상한 비영리(N_SQUARE) △생태계 성장의 핵심, 중간지원조직(함께일하는재단) △SOVAC 2022, 세바시 특집 강연회 △기후기술투자(BNZ파트너스) △MZ세대가 바라는 임팩트지향 커뮤니티는?(임팩트얼라이언스, 서울소셜벤처허브)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행복얼라이언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OVAC 데모데이 2022에서는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이, △SOVAC 2022, 세바시 특집 강연회에서는 방송인 줄리안, 김정빈 수퍼빈 대표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개막식 및 키노트 연설자로는 전신 화상을 이겨내고 신작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출간한 작가 이지선(한동대 교수), 청소년 환경교육을 벌여온 비영리재단 ‘에코맘 코리아’ 하지원 대표, 콘텐츠로 도시를 바꾸는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등이 무대에 선다. 

한편, 개막식 이전인 오전에 열리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성과비례인센티브 세션 및 스타트업 투자 심사역이 알아야 할 ESG & 임팩트투자 세션, 이 두 세션은 사전에 초청받은 이들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2. 투자 상담, 판로개척 등 네트워킹 세션 이용하자  

특히 이번 SOVAC에서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강화됐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강연이 이뤄지지만, 같은 시간 비스타홀 등에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뤄지니 적극 참여해볼 만 하다. 

국내 유수의 임팩트 투자자들과 법무법인 등이 행사장에서 투자유치 및 경영·IT·법률 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을 한다. 임팩트스퀘어, MYSC, 소풍벤처스, D3쥬빌리파트너스, 인비저닝파트너스, 블루포인트, 대성창투, 비하이인베스트먼트, HGI, TBT, 카이스트청년창투, 신한자산운용, 스파크랩, 넥스트랜스, 와이앤아처, 법무법인 지평, 행복ICT, SK미소금융재단 등이 현재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이미 마감된 곳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서둘러 홈페이지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이밖에 테이블워크숍도 이뤄지는데, 코끼리공장의 장난감 업사이클링 체험, 팝업놀이터의 그림책 업사이클링 체험, 로열코칭의 사회적 가치 코칭 등이다. SOVAC 사무국 측은 “각 세션들은 주관조직을 별도로 선정해 자율적으로 기획 및 운영될 예정이며 SOVAC 사무국과 함께 행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산나눔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공공과 민간 조직별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20여개의 사업박람회 컨셉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지역 지원과 커뮤니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의 대표 로컬과 로컬 크리에이터 제품을 소개하는 로컬 마켓도 운영된다.  

SOVAC 프로그램 일정/SOVAC 홈페이지

#3. 참가 신청 및 비용은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행사 참가비가 생겼다. 참가비는 5000원 이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SOVAC 사무국은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지만, 행사의 의미를 사회에 전하기 위해 참가비는 전액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SOVAC 2022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는 행사로, 최대한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해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8월 22일부터 홈페이지(https://socialvalueconnect.com/sovac2022.do)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5월 첫 출범한 SOVAC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면서, 다시금 국내 대표적인 민간 사회적 가치 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투자자, 비영리, 정부, 학계, 일반기업 등 사회적가치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며 “올해는 특히 연대와 협력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진화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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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SOVAC 2022, 올해 어젠다는? 등록일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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