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SG 경영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에 공급망 전 범위에서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침해, 환경훼손과 같은 공급망에서의 문제가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국제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공급망 인권 실사 의무화, 불법 목재 수입 금지, 폐제품 의무적 재활용과 같이 기업의 공급망 관리를 법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도 늘고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에 주목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공급망이란 '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고 처분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경제·사회·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 공급망'이다. 현재 SK,삼성 등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달성하기 위한 내부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ESG 경영이 점차 중견기업에까지 요구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공급망 또한 모든 기업의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규범들과 각국의 법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가 기업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국 공급망 정책 및 기업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달성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투자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 또한 인권침해, 환경훼손과 같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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