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uropean Commission has confirmed its position on the rules on green hydrogen. European policy media Euractiv says the executive committee has decided on the 10th (local time) to recognize nuclear power-based pink hydrogen as "low carbon hydrogen."
Euractiv called the European Commission's decision “France’s victory." France and Germany were sharply divided over whether to include pink hydrogen, delaying the green hydrogen rule by more than a year.
France argued that the European Union should recognize nuclear-based low-carbon hydrogen as renewable hydrogen because it plays an important role in Europe's decarbonization, but Germany has maintained that it should produce fuel only with renewable energy.
The European Parliament expressed its opinion before the European Commission made its decision. The European Parliament's Committee on Industry Research and Energy (ITRE) announced on the 9th (local time) that "low carbon hydrogen" should have the same status as green hydrogen. Low-carbon hydrogen is produced by energy sources other than renewable energy, but there is a carbon emission cap.
The Industrial Committee proposed a standard that carbon dioxide emissions per kilogram of hydrogen should not exceed 3.38 kilograms to be recognized as low-carbon hydrogen. Grey hydrogen produced from fossil fuels has 11 kilograms of carbon emissions per kilogram of hydrogen.
The European Parliament emphasized that low-carbon hydrogen, which emits only 3.38 kilograms of carbon, is as efficient as green hydrogen in decarbonizing the European economy. The French Agency for Ecological Transition (ADEME) says it can produce nuclear-based hydrogen with a carbon footprint of about 2.77 kilograms.
Meanwhile, the executive committee also announced two important principles for green hydrogen. The executive committee says hydrogen production must be matched with renewable energy production per hour by 2030, and by 2028, hydrogen producers must prove that electrolytes are connected to renewable energy facilities up to 36 months old.
This principle is significant in that it clearly sets out the criteria for green hydrogen. Electrolytes are key substances to produce green hydrogen.
Since the 'Gas and Hydrogen Guidelines', including low-carbon hydrogen, will take effect within six months of final adoption, measurement-related methodologies remain a challenge in the future.
According to Euractiv, Hydrogen Europe, a hydrogen industry lobby, said, "European nuclear companies are able to stay in the region due to the executive committee's decision." Hydrogen Europe has warned that the U.S. inflation reduction act (IRA) could make European hydrogen companies move to the U.S.
Environmental groups have refuted the executive committee's decision and warned of a legal battle. The UK's non-profit think tank Ember announced that Europe's renewable energy sources met more demand for electricity than natural gas in 2022, and played a role enough to offset the crisis in nuclear and hydroelectric power.
Solar power in Europe grew 24 percent last year, doubling from the previous year. Wind power grew by 8.6 percent. Ember analyzed that Europe had problems with hydropower and nuclear power plants being shut down due to drought, but that renewable power was able to overcome the crisis.
Greenpeace objected to the executive committee's decision to label Pink Hydrogen green and said it would take legal action in April. The World Natural Fund (WWF), the German branch of the Earth's friend, the European Transport and Environment Union, and Client Earth have also been found to be seeking legal action.
Environmental groups, including Greenpeace, have been warning of the dangers of nuclear waste from nuclear power plants.
Bill Gates recently refuted environmental groups’ claim in the German economic daily Handelsblatt, saying, "There is no reason to avoid the use of nuclear energy due to nuclear waste."
Gates said "Even if the entire U.S. operates on nuclear energy, the amount of waste can be stored in a few rooms, and the cost of isolating and storing nuclear waste underground is not very high."
The United States classifies nuclear power as a 'zero emission clean energy source'. The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stimates that nuclear power plants account for 19 percent of the electricity produced in the United States. The U.S. Department of Energy (DOE) estimates that nuclear power accounts for about half of carbon-free generation in the United States.
The U.S. economic media CNBC pointed out the absence of a permanent nuclear waste disposal site and the problem of high-level radioactive waste has not been resolved yet.
"Most of the nuclear waste generated are low-level wastes," Jonathan Cobb, a spokesman for the World Nuclear Association, told CNBC. "It accounts for about 90% of the total waste volume, but only 1% of the radioactivity generated." He added, "However, high-level nuclear waste is 3% of the total volume of radioactive waste, but it contains 95% of the radioactivity."
[Global ESG_Now] EU, 녹색수소 규칙 채택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녹색수소 관련 규칙에 대한 입장을 확정했습니다. 유럽 정책 미디어 유렉티브는 집행위원회가 지난 10일(현지시각) 원전에 기반한 핑크수소를 ‘저탄소 수소’로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유렉티브는 EU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프랑스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핑크수소의 포함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갈등하여, 녹색수소 규칙이 발효되기까지 1년 이상이 지연됐습니다.
프랑스는 원자력 기반의 저탄소 수소가 유럽의 탈탄소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유럽연합은 이를 재생가능 수소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독일은 재생 에너지로만 연료를 생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집행위원회가 결정을 내리기 전 유럽의회가 먼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저탄소 유럽의회 산업위원회(ITRE)는 지난 9일(현지시각) ‘저탄소 수소’가 녹색수소와 동일한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탄소 수소는 재생가능 에너지 외의 에너지원을 통해 생산하지만 탄소 배출량 상한선이 있습니다.
산업위원회는 저탄소 수소로 인정받으려면, 수소 1kg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38kg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화석연료에서 생산한 ‘그레이 수소’는 수소 1kg당 탄소 배출량이 11kg입니다.
유럽의회는 유럽 경제를 탈탄소화하는데, 탄소 배출량이 3.38kg에 불과한 저탄소 수소가 녹색수소만큼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은 탄소 배출량 2.77kg 정도의 원자력 기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녹색 수소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원칙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량과 시간당 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일치시키고, 2028년까지 수소 생산자들은 전해질이 36개월 이하의 재생 에너지 설비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칙은 녹색수소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전해질은 녹색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물질입니다.
저탄소 수소를 포함한 ‘가스 및 수소 지침’은 최종 채택 후 6개월 이내에 발효되기 때문에, 측정 관련 방법론은 향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유렉티브에 따르면, 수소 산업 로비단체인 하이드로젠 유럽(Hydrogen Europe)은 “유럽의 원자력 기업들은 이번 집행위원회의 결정으로 인해 역내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드로젠 유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유럽의 수소 기업이 미국으로 거점을 옮길 수 있다고 경고해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반박 자료를 내고 법정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영국의 비영리 싱크탱크 엠버(Ember)는 유럽의 재생 에너지원이 2022년에 천연가스보다 더 많은 전력 수요를 충족했으며, 원자력과 수력 발전의 위기를 상쇄할 만큼의 역할을 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의 태양광 발전은 지난해 24% 성장하여 전년도보다 두 배 확대됐습니다. 풍력은 8.6% 성장했습니다. 엠버는 유럽이 가뭄으로 인해 수력 발전과 원전의 가동이 중지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재생 가능 발전을 통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린피스는 핑크수소에 녹색 라벨을 붙인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하며, 4월에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 지구의 벗 독일지부, 유럽운송환경연합, 클라이언트 어스도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단체는 원전에서 발생하는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경고해왔습니다.
빌 게이츠는 최근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핵폐기물로 인해 원자력 사용을 피할 이유는 없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미국 전역이 원자력 에너지로 운영된다고 해도, 폐기물의 양은 방 몇 개에 다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핵폐기물을 지하에 격리 및 저장하는 비용은 크게 높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원자력 발전을 ‘무배출 청정 에너지원’으로 분류합니다. 美에너지 정보국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의 19%를 원자력 발전소가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美에너지부는 원자력 발전량이 미국 내 무탄소 발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집계했습니다.
미국 경제 미디어 CNBC는 영구 핵폐기물 처리장이 부재하고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지적했습니다.
세계원자력협회 조나단 콥 대변인은 CNBC에 “발생하는 핵폐기물 대부분은 저준위 폐기물”이라며 “전체 폐기물 부피의 약 90%를 차지하지만, 발생하는 방사능은 1%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만, 고준위 핵폐기물은 전체 방사성 폐기물 부피의 3%지만, 함유한 방사능은 95%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