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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Weekly ESG News] 2023년 2월 1주

프로필 이미지 임**온(no*****)

2023.02.07 15:30:30 868 읽음


▶테슬라·아우디 배터리, 원산지 공개됐다

▶EI 보고서, 석탄발전소 재생에너지화하는 게 비용 덜 든다

▶‘그린워싱’이 아닌 여행사 고르는 방법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에서 공식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배터리 여권 파일럿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배터리 가치 사슬 확립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는 다보스포럼(WEF)에서 테슬라와 아우디의 배터리 여권 파일럿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광물 기업인 글렌코어도 GBA에 합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해 WEF에서 GBA는 아우디 및 테슬라의 배터리 여권 파일럿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는 NMC-M50, 아우디는 4P 115kWh와 4P 100kWh의 배터리 여권을 공개했습니다. 배터리 여권에는 배터리 가치 사슬 전반에서 측정된 ESG 점수, 배터리 스펙 및 원재료 데이터, 배터리 수명 연장 및 재활용 가능성, 아동보호와 인권 보호 등이 담겼습니다.


GBA는 배터리 여권 활성화를 위해 가치 사슬 전반의 정보 공개를 유도하는 글로벌 보고 프레임워크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배터리 여권 발급을 위한 아동 노동과 인권지수를 공개했습니다. 배터리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고 추적하기 위한 온실가스 규정집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는 NMC-M50 배터리 모델의 파일럿 여권을 발행했습니다. EV 제조원은 테슬라지만, EV가 조립되는 국가는 중국이었습니다. 배터리 생산자 또한 테슬라지만,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졌습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이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지만, 셀 생산국은 중국입니다. 


배터리에 사용된 원료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코발트의 원산지는 100% 추적됐습니다. 테슬라는 글렌코어, 카모토 구리, 콩고 민주공화국의 코발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 공급망에서 아동노동과 인권은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전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BCF(HMA))은 74kg/kWh, 저탄소 생산 설비에 투자하는 등 생산자의 노력을 고려한 탄소 배출량(BCF(PMA))은 77kg/kWh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우디는 4P 115kWh 배터리 모델의 배터리 여권을 공개했습니다. EV 제조원은 아우디며, 벨기에에서 조립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생산자는 아우디이며, 생산 또한 벨기에에서 진행됩니다. 배터리 셀 생산자는 삼성SDI며, 헝가리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코발트의 100%를 콩고의 대규모 채굴로부터 조달받고 있었습니다. 리튬의 경우 대규모 채굴에 의해 납품받고 있어, 정확한 기업명이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아동노동은 보호되고 있었지만, 인권 점수는 60개 항목 중 9개 항목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F(HMA)와 BCF(PMA)는 기준치 이하를 만족해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배터리 파일럿에 따르면, 배터리 셀에 관련된 가치 사슬은 9개로 ▲채굴 ▲정제 ▲전구체 ▲전지 CAM ▲음극 ▲양극 ▲셀 ▲모듈 ▲배터리입니다. 테슬라는 9개 항목 중 모듈 항목을 추적하지 않았고, 양극재의 경우 중간 납품업체를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아우디의 경우 9개 항목 중 8개를 추적 완료했지만, 양극재는 부분적으로만 추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책임있는 소싱 및 배터리 공급망·광물 책임자 페르디난드 모브레이는 “배터리 공급망 전체 영역을 측정하기 위해선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배터리 분야에서 프레임워크를 준수하는 보고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WEF에서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글렌코어도 GBA에 동참했습니다. 글렌코어는 “광물 생산 실적과 배터리 및 차량 제조 실적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광물 단위를 원점까지 추적하고 각 단계에서 ESG 정보를 수집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BA에는 아우디, BASF, CATL, 유라시아 자원 그룹, 유미코어, 테슬라, 폭스바겐 AG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유니세프 등 NGO는 물론 캐나다 천연 자원부 등 정부 기관의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해 배터리 여권 표준을 개발 중입니다.


배터리 여권은 GBA의 대표 이니셔티브입니다. 소재의 유효성, 배터리의 화학적 구성 및 제조 이력, 지속가능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투명성에 기여하고, 제품의 비교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2021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EU 및 캐나다, 미국은 배터리 여권을 공식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U는 2026년까지 필수적으로 배터리 여권을 도입하게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0년 12월 EU 배터리 법안을 채택했고, 지난해 12월 최종안이 채택돼 올해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12






지난 30일(현지시간), 기후 싱크탱크 에너지 이노베이션(Energy Innovation)은 미국 대부분의 석탄 발전소를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새로운 풍력 또는 태양광 프로젝트로 교체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전 세계 대부분의 기존 석탄 또는 가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말한 블룸버그 NEF(BloombergNEF)의 과거 연구결과와 일치합니다.


보고서의 저자는 석탄 발전소를 지역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로 교체하면 미국 내 석탄 발전 용량의 60% 이상인 약 150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 비용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5890억달러(약 729조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때 비용에 이점이 있는 이유는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기후 법안 덕택입니다.


에너지 이노베이션의 정책 분석가이자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미셸 솔로몬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 지역 대체 및 재투자 시나리오를 매우 경제적으로 만들고 석탄보다 훨씬 저렴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석탄 커뮤니티의 경제를 다양화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창출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법에는 폐쇄된 석탄 발전소가 있는 지역을 포함해 청정에너지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한 에너지 커뮤니티에 대한 10% 세금 공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구진은 향후 유지 관리 비용은 물론 연료 및 운영을 고려하여 미국에 있는 210개 석탄 발전소 각각의 운영 비용을 계산했고, 이 수치를 인근에 새로운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설치・운영하는 데 쓰이는 비용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한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재생 가능 프로젝트가 석탄발전소 운영보다 더 적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에너지 이노베이션은 2019년부터 ‘석탄 비용 크로스오버(Coal Cost Crossover)’라는 이름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재생 가능 프로젝트의 비용 또한 추적해 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석탄 비용 크로스오버 3.0’입니다. 첫 번째 보고서에서는 미국에서 기존 석탄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이 재생 가능한 프로젝트로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보다 62%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021년판에서는 비용의 차이가 72%로 증가했습니다.


보고서의 저자는 “재생에너지가 전반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더라도 나라 전체에 위치한 석탄 발전소를 교체하려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저자이자 에너지 이노베이션의 이사인 마이크 오보일은 “공공 위원회와 같은 규제 당국은 에너지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입안자이자 행위자이다. 우리는 이들이 재생 가능 에너지에 투자하도록 장려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20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복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많습니다. 여행사 비르투오소(Virtuoso)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5명 중 4명(82%)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거의 4분의 3(72%)이 “여행을 통해 지역 사회와 경제를 지원하고 목적지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사는 온실가스를 내뿜는 교통기관을 필수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산업입니다. 이에 미국의 CNBC는 그린워싱 여행사를 피하는 방법 3가지를 지난 29일(현지시각) 소개했습니다.


여행사 인트레피드 트래블(Intrepid Travel)의 CEO인 제임스 손톤은 지속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CNBC에 말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여행사를 식별하기 위해 중요한 세 가지 사항을 살펴볼 것을 권장합니다.


# 1. 지속가능성의 역사


기업이 환경에 관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득을 취하려고 할지는 해당 기업의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고 손톤은 말했습니다. 즉, 오래전부터 지속가능성을 선택했는지 아니면 최근 ESG 열풍에 편승해서 선택했는지를 봐야 합니다. 물론 이제 막 등장했다고 해서 거래를 거절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손톤은 “지속가능성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회사라고 하더라도 고객들이 회사가 실제로 하는 활동의 이면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할 것”이라며 “단지 마케팅을 위해 행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린워싱을 위해 행해지는 것인지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측정 확인


두 번째로 고객들은 여행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손톤은 지적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모든 여행사가 궁극적으로 기후 위기에 기여하고 있다”며, “모든 여행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측정을 위해 손톤은 고객에게 “글래스고 선언 웹사이트에는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조직이 나열되어 있으며,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후 계획이 있다”며 그것을 참조해서 여행사가 측정을 하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손톤에 의하면, 글래스고 선언 웹사이트의 서명국은 유엔(UN) 세계관광기구가 감시하는 기후 계획을 발표해야 합니다. 또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WRI) 및 세계자연기금 간의 파트너십인 과학기반목표이니셔티브(SBTI)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인증 찾기


마지막으로 고객은 독립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손톤은 말했습니다. 독립적인 평가 중에서 가장 엄격하고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B콥(Corp) 인증’이라고 합니다. B콥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B랩(B-LAB)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마크입니다. 손톤은 “인트레피드 트래블이 B콥(Corp)이 되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B콥(Corp) 지위를 가진 다른 회사로는 세븐스 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 벤 앤 제리스 이솝(Ben & Jerry's, Aesop), 그리고 손튼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B콥(Corp)’이라고 부르는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있습니다.


기타 조언으로 손톤은 여행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는가 ▲음식은 현지에서 공급되는가 ▲직원이 지역사회 출신인가 ▲호텔 주인이 누구인가 등입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