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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Weekly ESG News] 2023년 1월 3주

프로필 이미지 임**온(no*****)

2023.01.17 16:36:13 1,076 읽음


▶미·일, 강제노동 근절 공동 TF 발족

▶2023년 기후 투자, 핵심 질문 네 가지

▶네슬레, 킷캣 초콜릿용 종이 패키지 선보여



미국과 일본이 국제 공급망에서 인권침해를 근절하겠다며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습니다. 강제노동 등으로 국제적 비판을 받는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를 직접 겨냥한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또 다른 정부도 이 TF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6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TF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에선 무역대표부와 국무부·상무부·노동부가, 일본에선 경제산업성·외무성이 참여합니다. 미국 USTR과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 의장으로 창구 역할을 담당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TF가 중국 신장 지역 소수 이슬람교도들의 강제노동으로 촉발된 조치라고 분석했으며, 미국의 강제노동금지법을 일본 내에서도 공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나라는 기업과 거래처 공급망에서 강제노동, 인종·종교 차별 등 인권침해를 없애기 위해 관련 규제나 정책을 양국 정부와 기업 등에 공유하게 됩니다.


미국과 일본은 ▲제품 공급망에서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에 대처하기 위한 법률과 정책 ▲아동노동, 강제노동, 인신매매 등 노동자의 권리 제한에 대한 심층적인 세계 보고서 ▲실사, 인권 준수 및 책임있는 소싱에 대한 생산자와 수입업자의 지침 제공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종업원 착취 리스크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 등 기업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 기업 및 노동자 단체와의 이해관계자 대화를 촉진하고, 인권실사를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개, 공유합니다. 종업원을 보호하고, 기업이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에 공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USTR 캐서린 타이 대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800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강제노동을 당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공급망 각 단계에서 강제노동에 대처해야 한다. 우리가 입는 옷의 면이든, 우리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금속이든 강제노동의 남용은 우리 시스템의 근간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강제노동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타이 대표는 “강제노동은 바이든 행정부의 노동자 중심 무역 정책의 핵심”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강제노동이 용인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노동자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싸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일본을 꼽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인권침해와 관련된 공급망 재편에 나온 이유는 거대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피해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상원 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기업을 포함해 8개 자동차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부품·원료 납품업체 등이 신장의 강제노동과 관련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서한을 보냈습니다.


론 와이든 위원장은 이달 초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자동차 회사들이 강제노동을 사용하는 공급업체로부터 부품과 재료를 조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와이든 위원장은 “실사 결과 부품 생산이 강제노동과 관련 없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한 신장에서 채굴되거나 생산되는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를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2021년에는 일본의 패션 기업 ‘유니클로’ 셔츠가 신장에서 생산된 면화를 쓴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업 쪽에서 경제산업성에 대미 수출 금지 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한 정보 제공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공급망에서 인권을 새 기준으로 삼겠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9월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을 수입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도 비슷한 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도 지난해 8월 기업이나 거래처에서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일본경제신문은 “미국과 유럽에 견줘 대처가 늦어 자칫하면 일본이 글로벌 기업 공급망에서 제외될지도 모른다”며 “정부 지침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맞추도록 대응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52




PwC가 분석한 기후기술 투자금 변화/PwC 



기후 투자의 올해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넷 불라드 블룸버그 수석 기고자는 기후 투자에 대한 2023년 전망을 네 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넷 불라드는 기후 기술, 폴리실리콘과 리튬 가격, IRA와 CBAM의 실행, LNG 수출의 신흥 강자인 미국을 살펴봄으로써 2023년 기후 투자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초기 단계의 기후 투자 벤처인 보이저(Voyager)의 파트너입니다. 보이저가 설립하거나 육성한 기후 기술 기업은 20억달러(약 2조5298억원) 규모이며, 2015년 이후로 25개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1. 기후 기술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호황일까요?


글로벌 데이터 조사기관 홀론IQ(HolonIQ)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이 지난해 조달한 자금은 전년도보다 42% 줄었습니다. 불라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후 기술 투자는 호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홀론IQ는 기후 기술 투자가 2022년에 700억달러(약 89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89% 늘어난 수준입니다. 기후 기술은 지난 4년 동안 전체 벤처 투자에서 20~3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기후 기술이 2022년에 투자된 총액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35배 이상 올랐습니다.


불라드는 “투자금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조달되어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큰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며 “올해 얼마나 더 많은 자금이 조달되고, 어떤 투자자들로부터 어떤 목적으로 조달될지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폴리실리콘과 리튬의 가격 추세가 이어질까요?


폴리실리콘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패널의 90%에 들어가는 소재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소재는 가격이 2021년부터 계속 오르다가 kg당 38달러(약 5만원)로 최근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은 다시 하락 국면에 돌입하여, 2022년 10월에 절반 이하인 17.51달러(약 2만원)로 떨어졌습니다. 


리튬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핵심 소재입니다. 리튬 가격은 2021년 초부터 11월까지 11배 이상 올랐습니다. 리튬도 폴리실리콘만큼 가파르지는 않지만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튬은 2022년 8월 3일 38.3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 4일 기준으로 17.5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불라드는 “폴리실리콘과 리튬 가격이 얼마나 더 내려갈지와 가격이 태양광과 전기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NEF는 폴리실리콘과 리튬이 각각 50%와 30% 더 많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3. IRA와 EU의 CBAM은 언제 실행될까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기후 분야에 수천억 달러를 지원합니다. 불라드는 “이 기금이 기후 프로젝트에 투입될 시점이 왔다”며 “많은 기후 프로젝트가 연방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정부, 민주당과 공화당 반대로 인해 좌초될 수 있으므로 IRA의 실행 시점은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는 올해 10월부터 발효됩니다. 불라드는 “CBAM이 유럽의회에서 일시적이고 조건부 성격으로 합의됐기에 올해 10월에 실행되기 전에 승인과 채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9개월간 CBAM에 따른 보고 의무는 이 정책이 역내 산업과 국제 무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LNG의 새로운 강자인 미국은 국내에서 어떤 문제를 겪게 될까요?


미국은 2022년에 오랜 기간 정점에 섰던 카타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으로 거듭났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카타르는 작년에 LNG 8120만톤을 수출했습니다.


이 수출량은 카타르에게는 소폭 증가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2016년에 전 세계 LNG 수출국 중 48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크게 도약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불라드는 “미국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억제하면서 對유럽 수출량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라드는 “미국이 수출을 늘리면서 천연가스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천연가스를 풍부하게 보유하여 주요 경제국보다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고 있지만, 댈러스 연방준비제도의 3분기 석유·가스 산업 조사에 따르면, 3년 안에 값싼 미국산 가스의 시대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스 가격이 오르면, 미국의 전력망에는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성된 전력이 늘게 되고 석유화학 분야의 탈탄소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37






지난 11일, 식품 및 음료 대기업 네슬레(Nestlé)가 호주에서 종이 포장된 킷캣(KitKat)의 파일럿 출시와 함께 종이 포장 도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슬레는 호주 지역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Coles)와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으로 포장된 킷캣 바 25만 개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종이로 포장된 제품은 서호주, 남호주 및 노던 테리토리 전역에서 찾을 수 있으며, 소비자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QR 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새 포장용 종이는 영국 요크(York)에 있는 네슬레의 제과 연구 개발 센터(Nestlé's Confectionery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에서 조정 및 테스트되었습니다.


네슬레 제과 제품 기술 센터 책임자인 루이스 바랏은 “네슬레는 제과 제품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대체 포장 솔루션을 탐색하고 있다. 킷캣의 경우, 올바른 종이 포장재를 찾는 것이 문제였다. 바삭한 웨이퍼와 부드러운 초콜릿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종이 스트림에서 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는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입니다. 네슬레는 지난해 4월, 포장재를 100%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3분의 1로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플라스틱 포장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네슬레가 식음료 대기업인 만큼 이러한 노력이 향후 식품업계 포장재의 변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슬레는 또한 성분, 제조 및 유통의 배출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2025년까지 킷캣 브랜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킷캣 브랜드의 이러한 노력은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려는 네슬레의 목표와 일치합니다. 탄소중립 브랜드를 늘리는 것 또한 네슬레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다른 중점 영역에는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여 재생 농업을 발전시키고,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2025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집중 영역 중 많은 부분이 킷캣에 대한 회사의 계획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네슬레는 “대부분의 브랜드 배출량은 코코아 및 우유와 같은 성분 생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삼림 복원 및 재생 농업으로의 전환 지원과 같은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킷캣은 재생 가능한 포장을 이용하는 것 외에도 2025년까지 재료 소싱, 제조 및 유통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고, 코코아, 야자유, 곡물, 설탕 및 낙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재생 농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그밖에 환경, 기후변화 이니셔티브인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에 가입하는 등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