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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Weekly ESG News] 2022년 8월 4주

프로필 이미지 임팩트온 (now08**)

2022.08.23 13:04:47 277 읽음


▶미・유럽, 물 재무평가 이니셔티브(VWFI) 출범

▶대체육 성장률 0%… 육류세 도입이 탄소 배출 막을 수 있을까?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스타트업 10곳




극심한 가뭄과 싸우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투자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이 기업들에 세계적인 물 위기를 경고하며, 물 관련 재무리스크를 평가하는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고 지속가능미디어 RI가 16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지속가능성 전문 비영리기관인 세레스(Ceres)가 주도하는 ‘물 재무평가 이니셔티브(Valuing Water Finances Initiative, VWFI)’로 올해 8월 출범한 신생 이니셔티브입니다. 세레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높은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을 가진 72개 기업의 재무적 리스크에 대처하고, 물 시스템을 보다 잘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변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글로벌 투자자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습니다.


VWFI 이니셔티브에는 64개 기관과 유명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 캘퍼스(CalPERS), 캘리포니아주 교원연금 캘스타스(CalSTRS), 뉴욕시기금(New York City Office of the Comptroller),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프랭클린 템플턴, 아비바 자산운용 등이 참여하는 기관들입니다. 이들의 자산 규모를 합치면 9조8000억달러(약 1경2800조원)이라고 세레스는 밝혔습니다.


VWFI 이니셔티브는 세계 최대의 물 사용자 및 오염자 72개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데, 유니레버, 네슬레, 다농, 아디다스, 코카콜라, JBS, MS, 애플, 아마존, 알파벳, 맥도널드 등이 관여하기로 돼 있는 기업이라고 RI는 밝혔습니다. 


서명기관인 지방정부연금기금포럼의 존 앤자니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은 그들의 관여전략에 물이라는 요소를 넣지 않고는 수탁자 책무를 완수할 수 없다”라며 “기업의 물에 관한 의도적인 사용, 오염 감소, 거버넌스, 기타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VWFI 이니셔티브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관여(Engagement)전략을 쓸 때 고려해야 할 6가지 기대사항도 밝혔습니다. ▲기업이 가치사슬 전체에 걸쳐 물 부족지역의 물 가용성(Water Quantity)과 품질(Water Qualit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기업이 중요한 자연생태계의 변형(Conversion)에 기여하지 않을 것 ▲비즈니스는 파괴된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모든 공공정책 참여와 로비 활동이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결과와 일치하도록 할 것 ▲이사회 감독 및 정책 참여를 포함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물 관리를 통합할 것 등입니다.


유럽에서 물에 관한 관심이 폭증한 것은 현재 유럽 전역에 걸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탈리아의 자산운용사 앰비엔타(Ambienta Investing)는 아예 물 낭비를 줄이는 제품을 가진 기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노출을 강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앰비엔타의 설립자이자 파트너인 니노 트렌체티 프로베라는 “지구 전체의 71%는 물로 이뤄졌지만, 극소수만이 접근 가능하고 재생 가능하다”라며 “이미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10%가 필요한 물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2040년까지 물 부족 수치는 40%까지 늘어날 위험이 있다”라고 FT에 밝혔습니다.


30억유로(약 3조9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 그룹은 물과 관련한 일련의 투자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북부에 본사를 둔 첨단 워터펌프 제조업체인 ‘칼페다(Calpeda)’를 인수해 물 투자 지주회사 워터랄리아(Wateralia)에 통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이르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에 직면할 지역에 살 수도 있습니다. 물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폭넓은 관심으로 인해 틈새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문디, 피델리티 등 글로벌 투자회사들은 물 관련 테마로 환매형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실제 산업을 철수하는 19~27%는 물 리스크가 매우 높거나 다소 높은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지방 공공사업에 지불하는 물 가격보다 내부 물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그린비즈는 밝혔습니다. ‘내부 탄소가격’을 책정하는 것과 비슷하게, 내부 용수가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 조사에 따르면, 식음료 회사들은 내부 물 가격(그림자 가격)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문기관인 워터 파운드리(Water Foundry)의 CEO 윌 사르니는 “물 가격 책정 정책이 탄소 가격 책정보다 약 5년 정도 늦었다”라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럽 사태에서 보듯, 물 리스크는 향후 탄소에 버금가는 커다란 사업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 발간된 유명환경공시기관 CDP(탄소중립프로젝트) 백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산회사 중 하나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칠레의 가뭄으로 인해 28%나 생산이 감소했습니다. 유니레버는 미시시피강 유역의 수질 문제로 인해, 헬만 제품에 사용된 콩기름의 생산 속도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761








축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 더 많이 열대 우림을 파괴하고 토지 황폐화를 유발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물 다양성 손실을 늦추는 식물성 단백질, 즉 대체육을 이용한 시장이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육류보다 비싼 대체육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줄어 대체육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탄소 절감을 위해 육류세 도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가 2분기 실적에서 9710만달러(약 128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매출 전망치도 4억7000만(약 6230억원)~5억2000만달러(약 6900억원)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비건 식품 카테고리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가속화돼온 분야입니다. 미국 식물성 대체육 부문은 2019년 9억6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에서 2020년 14억달러(약 1억8600억원)로 45% 급증했습니다. 식물성 대체육은 2021년 미국에서 동물성 고기를 능가하기까지 했으며, 시장은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식물성 대체육의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시장조사 기업인 스핀스(SPINS)는 “식물성 대체육 판매가 올해 0.6%로 감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체육의 성장이 멈춘 이유를 대체육 붐이 주춤한데서 찾고 있습니다. 일례로 맥도날드가 비욘드 미트와 함께 개발한 식물성 버거 ‘맥플랜트’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맥도날드는 맥플랜트 버거를 미국 내 8개 매장에서 시범 판매해왔으나, 지난 7월에 판매 부진을 이유로 판매를 종료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문제로 꼽힙니다. 식물성 대체육은 일반 고기보다 가격이 높은데, 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일반 육류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비욘드 미트는 직원의 4%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육류세는 사람들이 고기 먹는 것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환경 경제학 교수인 카메론 헵번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 연구소의 환경 경제학 준 박사 연구원 프란치스카 푼케는 ‘육류세를 부과할 시기가 온 것인가’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해, “육류세가 올바르게 시행된다면 농업의 탈탄소화에 대한 압박을 늘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연구 결과, 탄소세 수익금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며 “육류와 유제품이 더 비싸진다면 소비자들이 동물성 제품 섭취를 줄이도록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육류 생산이 지구 온난화와 토지 황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자, 지난해 10월 영국 정부는 국가 식품 전략을 내놓고 향후 10년 이내에 육류 소비를 약 30% 줄이도록 권장했습니다. 


육류세가 적용된다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가장 좋은 증거로는 ‘청량음료 산업에 대한 세금’을 들 수 있습니다. 2016년 영국 정부는 비만으로 인한 건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탕세를 도입했습니다. 제품의 설탕 수준을 낮추고, 설탕세를 학교나 시설 등에 과일과 채소 등 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쓰는 방식으로 비만 위기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육류세 외에 육류 생산을 지원하는 보조금을 줄이는 것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동물을 기르는 농부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농장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치는 더 싼 가격의 고기를 수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밖에 슈퍼마켓과 식당에서 제공하는 고기 제품을 더 작게 만들거나 눈에 띄지 않게 진열하는 방법, 사료 첨가제를 이용해 메탄 배출을 줄이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781








지속가능 전문 미디어 3BL미디어는 16일(현지시각), 생체모방연구소(Biomimicry Institute)의 ‘희망의 빛(Ray of Hope Prize)’ 수상 최종 후보로 10개 스타트업을 발표했습니다.


생체모방연구소는 2006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전략을 배우고 모방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희망의 빛 수상 최종 후보들은 고성능의 지속가능한 재생 에너지 시스템 개발에서부터 음식물 폐기물 감소,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생체 모방을 통해 영감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생체모방연구소는 세계 각지의 기업으로부터 받은 수백 건의 제안 중에서 선정된 최종 후보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최종 수상 스타트업은 10만달러(약 1억3104만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생체모방연구소의 혁신 책임자인 재러드 야날 쉐인은 3BL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상에 도전하는 기업 중에는 이미 자연에 존재하는 화학 물질과 조화를 이룬 새로운 화학 물질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나, 중요한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만드는 기업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수상작 후보에 오른 10개 스타트업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1. 암피오(Amphibio)-영국

암피오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산업에서 전통적인 방수 통기성 섬유에 대한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PFC(과불화화합물)가 없는 대체품을 개발했습니다. 암피오의 직물은 하나의 원료로 만들어지며 화학 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 바이오메 재생 에너지(Biome Renewables)-캐나다

바이오메 재생 에너지의 첫 번째 제품인 파워콘(PowerCone®)은 떨어지는 단풍나무 씨앗의 공기역학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풍력 터빈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한으로 만들어서 움직입니다. 두 번째 기술은 올빼미의 날개를 모방해 만든 더 조용한 풍력 터빈을 제공하는 톱니 기술입니다.


#3. 퓨전 바이오닉(Fusion Bionic GmbH)–독일

퓨전 바이오닉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질감에서 영감을 받아, 레이저로 질감을 만들어 표면을 처리하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얼음이 달라붙지 않는 마이크로 및 나노 크기의 표면 텍스처, 스마트폰의 유리 표면이 반사되지 않는 표면 처리 등입니다.


#4. 그린팟 연구소(GreenPod Labs)–인도

인도는 과일과 채소를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지만,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 신선 농산물의 40%가 손실됩니다. 인도의 그린팟 연구소는 특정 과일이나 채소에 내장된 방어 메커니즘(휘발성 물질 방출)을 활성화하여 숙성 속도를 늦추고 미생물의 증식을 최소화하는 포장 주머니(Sachet)를 만들었습니다.


#5. 인트로픽 머티리얼스(Intropic Materials)–미국

인트로픽 머티리얼스는 플라스틱 내부에 효소를 직접 내장하여 플라스틱 폐기물의 자연 분해 속도를 높입니다. 이러한 플라스틱은 사용 후 생분해성 또는 화학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작은 분자로 빠르게 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고 온수 욕조나 퇴비처럼 접근하기 쉬운 생활환경에서 생분해됩니다. 


#6. 메타복셀(Metavoxel)–미국

뼈, 대나무, 해양 스펀지와 같은 저밀도 고성능 셀룰러 재료는 규모에 상관없이 구조적 효율성과 다기능성을 제공합니다. 핵심은 내부의 특수한 셀룰러 지오메트리에 있습니다. 메타복셀은 이러한 셀의 기하학적 구조를 재현하여 가볍고 강력한 메타 재료를 제작합니다.


#7. 마이코사이클(Mycocycle)–미국

마이코사이클은 자연의 주요 분해원인 곰팡이와 함께 건설 자재와 아스팔트 같은 복잡한 폐기물을 분해합니다. 실험실에서 곰팡이를 최적화하여 특정 폐기물을 분해한 다음 제조업체, 재활용업체 및 폐기물 관리업체와 협력하여 현장에서 폐기물을 처리합니다. 그렇게 생성된 부산물은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솔리오메(Soliome)–미국

솔리오메는 UVA와 UVB 방사선을 흡수하기 위해, 인간의 눈의 렌즈에 자연적으로 집중되는 화합물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습니다.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의 분자를 분리 및 안정화시킴으로써 안전하고 저렴하며 환경친화적인 자외선 차단제를 만듭니다.


#9. 스트롱 바이 폼(Strong by Form)–칠레

자연에서 나무는 올바른 형태, 밀도, 섬유 방향으로 성장함으로써 강한 바람과 눈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천연목재는 강철보다 더 높은 특정 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트롱 바이 폼은 재료 과학과 최신 디지털 도구를 결합하여 자연 형태 기능을 따르는 제작 기술인 우드플로우(Woodflow)를 개발했습니다.


#10. 수독(Sudoc)–미국

수독은 유해하고 독성 있는 미세 공해 물질을 효율적으로 산화시키기 위해, 인간의 간에서 효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모방하는 화학 세척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페르옥시다아제(Peroxidase) 간 효소의 메커니즘을 면밀히 모방해서 만든 수독의 혁신적인 화학 플랫폼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독성 화학 물질을 감소, 대체, 제거할 수 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