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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Weekly ESG News] 2022년 7월 2주

프로필 이미지 임팩트온 (now08**)

2022.07.12 11:10:26 202 읽음



▶EU의회, 택소노미에 원전·가스 포함

▶블룸버그, 10대 전기차 평가해보니…

▶“최고의 기후 투자는 대체 단백질 투자”




유럽연합(EU) 의회가 EU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뒤집으려면 20개국 중 과반수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이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6일, EU 의회는 택소노미에 원자력과 가스를 포함하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자는 의견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찬성은 328표, 반대는 278표로 부결됐습니다. 거부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최소 353표 이상이 필요한데, 25표가 부족했습니다. 투표 결과 원자력과 가스를 포함한다는 택소노미는 EU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됐습니다.


이 결정이 뒤집히려면 EU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EU 각료 이사회에서 표결이 진행돼야 합니다. 20개국 중 과반수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 결정이 뒤집힐 수 있지만, 거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CNBC는 “EU는 유럽 기후법에 따라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5% 줄이고, 2050년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 특히 석탄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이번 투표 결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EU가 천연가스와 원자력에 대한 민간 투자를 장려하고 싶어한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평했습니다.


투표 결과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룩셈부르크 클로드 투르메스 에너지 장관은 트위터에 ‘EU 사법 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르메스 장관은 “룩셈부르크와 덴마크는 법적 고발을 할 것이며, 법원은 적법성에 대해 판결을 내릴 것”이라며 의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투표 직후 ‘배신’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EU 의회 의원들을 배신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스비틀라나 크라코프스카 유럽기후재단 과학자는 “러시아 대 우크라이나 전쟁은 기후를 가열하는 화석연료로 인한 전쟁”이라며, “EU는 오늘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독일 EU 의회 의원 미셸 브로스는 “원자력과 가스를 지속가능한 투자로 분류하는 것은 ‘광기’”라고 비난하면서, “EU가 러시아 화석연료에 중독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브로스 의원은 “프랑스의 원자력과 폐기물 처리장은 보수되고, 새로운 화석연료 인프라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어떤 은행도 택소노미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을 시작한 10대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트위터에서 ‘이번 투표는 녹색 전환을 지연하고 러시아 연료에 대한 EU 의존도를 심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U 의회 환경위원회 의장을 맡은 프랑스 EU 의회 의원 파스칼 칸핀은 분류법이 모든 가스 투자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녹색 운동가들의 우려를 완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칸핀은 트위터에 ‘택소노미에 명기된 가스 인정 범위는 명확하다. 2030년까지 위험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배출 기준치 이하에서 석탄을 대체하는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산업 단체인 뉴클리어 유럽은 투표가 끝난 후, 과학에 기초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반기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브 데스바젤 뉴클리어 유럽 사무총장은 “EU 의회 과반수가 전문가의 말을 듣고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은 환상적”이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간이 30년도 채 남지 않았다. 과학에 귀 기울이면서 EU 의회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465








전기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하자,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를 자체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을 매겨서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폭주하는 전기차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기차를 목록으로 만들고 등급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항목은 전기차의 가격,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및 좌석 수 등입니다.


블룸버그의 전기차 등급은 차량의 경제성에 기초한 공식으로, 기계가 얼마나 ‘친환경’인지, 차량의 무게보다 얼마나 멀리 이동하는지, 배터리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했습니다.


평가 방정식의 경제 부분은 점수의 70%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이는 주행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거의 같습니다. 전기차 탄소 발자국의 나머지 부분은 제조, 특히 배터리의 구조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블룸버그의 전기차 평가모델에서 배터리 크기는 모든 제조 영향에 대한 프록시(Proxy) 역할을 하며, 30%의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현재 루시드 전기차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Lucid Air Dream Edition Range)은 녹색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아주 효율적인 전기 모터 때문에 한 번 충전으로 520마일(836킬로미터)까지 주행합니다.


놀라운 것은 현재 블룸버그가 우수한 전기차로 손꼽은 10대를 살펴보면, 1위가 루시드의 에어(Air) 모델, 2위는 테슬라의 모델3, 3위는 테슬라 모델S, 4위는 쉐보레 볼트, 5위는 테슬라 모델Y, 6위가 현대자동차의 코나, 7위는 쉐보레의 볼트 EUV, 8위는 기아자동차의 니로, 9위도 기아자동차의 EV6, 10위는 테슬라 모델X입니다. 


전체 조사대상을 보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12위,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60이 20위를 차지했습니다. 리스트에 포함된 전체 전기차 모델은 모두 34대입니다.


국산 자동차가 10위권 안에 무려 3개나 포함되었는데, 나머지 7대가 모두 미국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기염을 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강국인 독일이나 일본의 전기차는 10위권 안에 단 한 대도 들지 못했습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미국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는 약 33대로, 1년 전의 거의 세 배입니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미국인들이 탐내는 초대형 픽업트럭 한 묶음을 포함해 수십 대가 더 나온다고 합니다. 블룸버그는 북미인들이 올해 약 140만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예정이며, 이들 중 대다수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순수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또, 아시아와 유럽에서 전기차 업계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현재 구매한 신차 중 거의 10%가 배터리 구동 방식의 전기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같은 최신 인기 모델은 미국에서 신차를 사려면 대기자 명단이 몇 개월 동안 연장되고 있으며, 가격도 급격히 인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포드 자동차는 공장들이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을 때까지 신형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과 무스탕 마하-E의 주문을 중단하기까지 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더 많은 조립 라인을 개설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http://cms.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472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Boston Consulting Group)이 ‘육류를 대체할 대체 단백질에 대한 투자가 다른 녹색 투자보다 기후 난방 배출을 훨씬 더 많이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육류 및 유제품 대체 생산에 대한 투자는 1달러당 녹색 시멘트 기술에 대한 투자보다 3배, 친환경 건물과 무공해 자동차보다 11배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각), BCG는 세계 금융시장협회(Global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와 함께 개발한 방법론을 사용해, 다양한 부문에 대한 투자로 인한 탄소 배출량 감축 추정치를 분석해 새로운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대체 단백질 즉, 대체육은 2035년까지 전체 단백질 소비의 11%를 차지할 것이며 이후 기술, 투자자 및 규제 기관의 도움을 받아 세계 시장의 22%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영국,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의 37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포함됐습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대체 단백질을 섭취하는 주요 동기로 ‘건강을 위해서’라고 대답했으며, 소비자의 30%는 ‘대체 단백질 식품이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식단을 대체 단백질로 완전히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 90%의 사람들은 ‘시도한 대체 단백질 제품 중 일부는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BCG의 매니저인 벤 모라크(Ben Morach)는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식량 불안정 위기에 놓여있다. 동물성 단백질에서 벗어나면 더 짧고 탄력적이며, 잠재적으로 더 많은 지역 공급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어 “대체 단백질의 채택은 공급망 중단의 위험을 제거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육류가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대체 단백질 시장은 그동안 큰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2019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서 2021년 50억 달러(약 6조5100억원)로, 연간 124% 급증했다는 BCG의 조사 결과가 이를 증명합니다.


또, 대체 단백질에 대한 투자는 점점 더 글로벌화되고 있습니다. 동물 세포 기반 투자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 중동 투자자들은 지난해 대체 단백질에 대한 투자를 늘렸습니다. 전 세계 투자의 11%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물 기반(Plant-based) 식품 거래에 힘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는 92% 증가했습니다.


블루 호라이즌의 CEO인 비욘 비테(Bjoern Witte)는 “2035년까지 대체 단백질이 시장 침투율 11%에 도달하면, 항공 부문의 95%를 탈탄소화하는 것보다 더 많은 탄소 배출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긍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며, 주변의 영향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지금이 투자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투자는 투자 자본당 배출량 절감 효과가 가장 높고, 시멘트, 철, 철강, 화학 물질 또는 운송에 대한 투자보다 최소 2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대체 단백질 시장의 성장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발효 기반 및 동물 세포 기반 제품에 대한 규제 승인과 관련된 노력도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이스라엘은 식품 안전을 규제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대체 단백질에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에 발표된 최신 5개년 계획에서 대체 단백질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동물 세포에 기반을 둔 고기와 대체 단백질을 식량 안보 전략에 포함시켰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