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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ESG, 임팩트 스타트업] 1월 4주차

프로필 이미지 IMPACT ON(임팩트온)

2024.01.22 11:51:41 333 읽음


▶ACC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급망 맵핑과 배터리 여권 준비

▶드랙스, 바이오매스 발전소 2곳 CCS기술 적용...BECCS 기술에 주목

▶듀크 에너지, 플로리다 최초의 수상 부유식 태양광 프로젝트 완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ACC(Automotive Cells Co)가 영국 스타트업 서큘러(Circulor)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셀에 사용하는 원자재 출처와 내재 탄소 배출량을 추적한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ACC가 서큘러와 협력하여 공급망, 탄소배출 지도를 작성해 유럽의 배터리 여권을 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유럽 자동차 산업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셀의 함량과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는 '배터리 여권'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배터리는 올해부터 탄소발자국을 공개해야 하며, 2027년부터는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준수, 재활용 원료 함량을 공개해야 합니다.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재활용 함량이 더 높은 친환경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대량으로 생산하고 더 싸게 제공할 수 있는 중국 경쟁업체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 파트너십에는 공급망 맵핑 및 원자재 추적성, 내재된 탄소 배출 및 실사 보고, 서큘러의 프루브(PROVE) 플랫폼을 통한 배터리 여권 생성이 포함됩니다. 또한 이번 계약의 실행은 리튬, 흑연, 코발트, 니켈을 포함한 모든 주요 배터리 재료를 포함하여 초기 3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서큘러의 프루브(PROVE)는 데이터를 6개의 모듈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공급업체의 상품, 정보 및 자원 흐름을 맵핑하고 시각화하는 공급망 맵핑 ▲자재 흐름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재 추적성 ▲생산 공정과 공급망의 배출을 모니터링하고 제품에 내재된 배출정보를 표시하는 배출 추적 ▲규제 표준을 인증하는 문서를 공급업체와 해당시설에 요청하여 공급망 실사를 하는 규정 준수 ▲주요 지속 가능성 지표를 보여주고 관리하는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ESPR)에 대한 EU 제안의 일환으로, 디지털 제품 여권(DPP)은 제품 추적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와 제조업체가 모든 제품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여권 모듈 기능입니다.


서큘러는 이미 유럽 연합에서 새로 제정된 배터리 규정의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입증하는 독일 정부의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의 기술 리더입니다. 


한편, ACC는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합작 투자해서 2020년에 창업한 회사다. ACC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70억 유로(약 10조원)를 투자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발표했고, 프랑스 공장은 곧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업을 위한 공급망 맵핑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서큘러는 이미 볼보, BMW 등의 회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창업한 서큘러는 스코프 1, 2, 3 배출 전반에 걸쳐 ESG 특성 및 내재 탄소를 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CC 공급망 책임자 올리비에 탈라바르드(Olivier Talabard)는 성명서에서 "서큘러와의 파트너십은 공급망이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어야 하는 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큘러 CEO 더글러스 존슨-포엔스젠(Douglas Johnson-Poensgen)은 자사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망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 있는 회사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포엔스젠 CEO은 "현재 우리는 충분한 원료를 두고 경쟁을 목격하고 있으며 현재 아무도 물건을 어디서 얻었는지 탄소 발자국이 무엇인지 선언할 필요가 없다"며, "배터리 여권 규정이 발효되면 갑자기 사람들은 책임감 있게 소싱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77





영국 발전소 운영사 드랙스(Drax)가 바이오매스 발전소 2곳을 탄소 포집 및 저장을 통한 바이오에너지(BECCS, Bioenergy with 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6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드랙스는 영국에서 약 2595MW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며, 영국 전체 전력의 약 4%와 재생 가능 전력의 9%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BECCS 기술을 적용해 시험 가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10년 이내 BECCS 가동 2기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BECCS는 바이오 에너지와 탄소포획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합친 말로, 탄소를 제거하고 재생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대규모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 및 넷 제로 담당 국무장관인 클레어 쿠티뉴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BECCS로 전환·개발하는 데 필요한 개발동의명령(DCO)을 승인했다”며 “영국 정부의 에너지 안보 뿐 아니라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드랙스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렉스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발전 및 공급 회사이자 영국 최대의 재생 에너지 생산 기업"이라며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영국과 전 세계에서 BECCS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 계획을 크게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월 영국은 CCS 프로젝트를 포함해 저렴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에너지 안보와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드랙스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BECCS를 구현할 시 영국의 넷제로 목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컨설팅기업 바링가(Baring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2030년부터 2050년까지 영국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5189억원)의 국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생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 아니라 연간 약 8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랙스는 BECCS 장치의 탄소 포집률이 95%이며 최소 20년의 사용 수명주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렉스는 건설 과정에서 모든 재료와 서비스의 80%를 현지에서 조달해 영국 기업을 지원하고 최대 1만 여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드랙스의 이번 계획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발전소 건설로 인한 실제 비용은 납세자나 에너지 사용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기후 싱크탱크인 엠버(Ember)는 드랙스가 바이오매스 발전소 4기에 BECCS 기술을 적용할 경우 매년 약 17억 파운드(약 2조8921억원), 총 430억 파운드(약 73조1597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지는 “드랙스가 수입 목재 펠릿을 태우고 지난 12년 동안 영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 환경단체를 분노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아직 디랙스 발전소의 탄소 포집 기술이나 추가 보조금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엠버의 추정치는 "전적으로 추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는 "드랙스에 대한 지원금은 비용 대비 가치, 경제성 평가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될 것이며, 납세자들의 돈이  현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바이오매스 전략을 2023년 8월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드랙스에 공적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드랙스는 석탄 화력 발전소를 바이오매스로 전환하고 BECCS 기술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 보조금을 받은 것입니다.  


환경단체 엠버는 드랙스가 2018~2022년 사이 매년 평균 7억8500만 파운드(약 1조3349억 원)의 영국 정부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셀비 발전소에 발전 전력 메가와트시당 최소 132파운드를 보장해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엠버는 “BECCS 기술이 에너지 집약적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고비용일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보조금이 연간 최대 17억 파운드(약 2조8921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드랙스는 “현재 에너지 위기 속에서 가스 가격이 바이오매스 가격보다 변동성이 크다”며 “이 기술은 영국 정부의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보조금 지원뿐 아니라 환경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드랙스는 탄소 포집과 함께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면 세계 최초의 '탄소 네거티브 발전소'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와 기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규제 기관인 오프겜(Ofgem)과 감사원이 BECCS 기술의 환경 영향력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매스 전략의 지속 가능성 기준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드랙스는 이전의 석탄발전소를 바이오매스로 전환한 후 탄소 배출을 90% 감축했다고 주장했지만 환경단체는 드랙스그룹을 '그린워싱'으로 OECD에 제소해 논란이 일으켰던 적이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드랙스가 공급받는 목재 연료가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비난했으며, 이는 폐목재만을 연소하고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는 드랙스의 주장과 상반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드랙스의 그린워싱을 인정하면서도 보조금 지원을 고려해 환경단체들이 드랙스의 보조금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가디언지는 “환경단체들이 프로젝트가 수명 주기 동안 탄소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수명 주기 동안 포착된 배출량이 수명 주기 동안 포착된 배출량보다 더 많고 야생 동물, 특히 조류의 교란 등 부정적인 환경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69






CSRwire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에너지 기업인 듀크 에너지(Duke Energy)가 플로리다 주의 첫 수상 부유식 태양광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정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플로리다 고객과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듀크 에너지는 미국 6개 주에서 총 82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5만메가와트(MW)의 에너지 용량을 소유한 미국 최대의 에너지 지주 회사 중 하나입니다. 


듀크 에너지의 자회사인 듀크 에너지 플로리다(Duke Energy Florida)는 1만500메가와트의 에너지 용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의 190만 명의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듀크 에너지는 플로리다주 바토우의 연못 수면 위에 떠 있는 2에이커의 1800개 이상의 태양 전지판을 설치했습니다. 거의 1MW 규모의 이 태양광 패널 배열은 평균적으로 약 100개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력 규모입니다. 


아시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부유식 태양광은 전체 태양광 설비의 약 2%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아직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듀크 에너지의 부유식 태양광 프로젝트를 위해 연구원들은 부력 구조물 위에 태양 전지판을 육지에서 설치한 후 수면 위로 옮겨 물속에 앵커로 고정시켰습니다. 듀크 에너지는 이 프로젝트가 그리드를 구축하고 연결하는 데 약 6개월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인 단면 태양 전지판은 한쪽은 햇빛을 포착하고 나머지는 반사되는 반면, 부유식 태양광의 양면 태양 전지판은 양쪽에서 빛을 흡수하여 단면 태양 전지판보다 10~20%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 패널 아래의 수면은 패널을 냉각하는 데 도움이 되며, 연구에 의하면 패널을 최대 15%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수면이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물의 증발을 줄이고, 조류의 성장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연못 밑에서 거주하는 악어들의 생활을 방해하지도 않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 셰이나 화이트는 “우리는 단지 사람들만을 위한 공학이 아닌 물고기, 새들 등 이곳을 집이라 부르는 모든 생물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부유식 태양광 프로젝트는 더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전력망을 준비하기 위해 수소 및 다양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테스트하기 위해 설계된 듀크 에너지의 비전 플로리다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멜리사 그리샤스 듀크 에너지 플로리다 대표는 “우리는 고객을 위해 더 똑똑하고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건설하는 동시에 경제성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대안 솔루션을 소규모로 자체적으로 탐사함으로써 넷제로를 위한 길로 나아갈 혁신적인 무배출 기술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