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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ESG, 임팩트 스타트업] 12월 1주차

프로필 이미지 IMPACT ON(임팩트온)

2023.12.04 15:09:41 460 읽음


▶COP28 관전 포인트, 주요 참석자는 누구

▶폐수 재활용 스타트업 10선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 40% 하락… "보조금 없이도 경쟁 가능"

 



COP28이 개최됐습니다. 지속가능성 미디어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매거진에 의하면,  COP28에는 7만 명 이상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의 UN 기후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COP28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서명했거나 당사국인 197개 국가의 대표자들은 주로 토론과 협상을 통해 참여하고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까지 늦추는 것에 관한 세계의 입장을 평가합니다. 또한, 대통령, CEO, 투자자까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COP28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OP28에 누가 참석하고 참석하지 않는 지를 체크하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치 지도자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국가 모두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를 파견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주최측의 초청과 리시 수낙 영국총리의 요청에 따라 COP28에 참석합니다. 찰스 3세 국왕은  COP28에서 개회사를 진행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지속 가능한 변화에 대한  옹호자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1992년에 아마존 강 삼각주에서 선상 회의를 주최했으며, 이는 1992년 리오 지구 정상회담(COP의 전신)의 계기가 됐습니다. 국왕은 수년 동안 COP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왔으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지도자들에게 "무행동으로 인한 비용은 예방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고 역설했습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수낙 정부는 개회사를 하고 비즈니스 및 자선 포럼을 시작하기 위한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금융 및 경제계 인사


▲래리 핑크 블랙록 CEO


기후 금융이 회의의 중심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월스트리트와 유명 은행가 및 투자자의 참석은 필수적입니다. 래리 핑크는 이집트에서 개최된 COP27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COP28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빌 게이츠 


억만장자 자선가인 그는 COP28에 참석할 것이며 찰스 왕처럼 리셉션에 참석하여 비즈니스 및 자선 포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이며,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펀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되는 기업과 기술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런 우즈 엑손모빌 CEO


로이터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대런 우즈가 COP28에 참석할 것이라고 두 소식통이 말했다고 합니다. 우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석유생산을 줄이는 것보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 관련 인사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8년 전 당시 존 케리는 장관 신분으로 버락 미국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존 케리 특사는 이번에 시젠화 중국 기후특사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 총장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건강에 대한 고려가 기후 정책에 포함되도록 로비를 할 예정입니다.


▲칼리드 알 메하이드( Khalid al-Mehaid)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석 협상가


서스테이너빌리티 매거진은 칼리드가 COP28에서 화석 연료의 단계적 감축을 가속화하라는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봅커 훅스트라(Wopke Hoekstra) EU의 새로운 기후 행동 위원


훅스트라는 야심찬 2030년 이후 기후 목표를 약속했으며 회의 기간 동안 재생 가능 용량을 3배로 늘리고 CO2 배출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총장


프란체스코는 각국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3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2배로 늘릴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아딜 나잠 (Najam ) WWF 명예회장이자 보스턴대학교 파디 글로벌 연구대학 교수


현재 WWF 회장인 나잠의 연구는 주로 국제 환경 협상, 특히 기후 협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16





최근 생물다양성과 함께 물 자원도 중요시되면서, 폐수를 재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폐수재활용 스타트업은 생물학적 하수처리공정, 혁신적인 막여과시스템 및 효율적인 영양제 제거방법을 개발하여 안전하게 배출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처리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사이클링스타트업은 최근 주목할 만한 폐수 재활용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서 소개했습니다. 

 

#1. 그래디언트(Gradiant)


2013년 MIT공대의 산학협력회사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한 그래디언트는 MIT공대의 아누라그 바즈파이(Anurag Bajapayee)와 프라카쉬 고빈단(Prakash Govindan)이 설립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제약과 반도체 등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화된 폐수는 곧장 공정에 재사용됩니다. 


2014년 최초의 공장을 세워 사업을 시작해서 2017년에는 중국과 인도에 국제적인 공장도 지었습니다. 그래디언트는 창업 10년 만에 1000명의 직원을 고용, 전 세계 600개 처리장을 건설했으며, 획득했거나 심사 중인 특허만 250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2. 오스타라(Ostara)


캐나다기업인 오스타라의 독자적인 펄(Pearl) 기술은 산업, 농업, 도시의 수처리 하천에서 영양분을 회수하여 곡물 수확량을 높이고 유출량을 줄이는 알갱이 형태의 비료로 변환시킵니다. 오스타라 비료의 주요 성분은 질소, 인, 마그네슘입니다. 오스타라는 캐나다 기업이지만 비료는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3. 애너지아(Anaergia)


애너지아는 폐기물을 재생 에너지, 깨끗한 물, 고품질 비료 및 재활용품으로 변화시키면서 사실상 모든 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합니다. 애너지아는 도시에서 배출하는 고형 폐기물 관리, 폐수 부문의 자원 회수와 대규모 농업과 식품 폐기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애너지아는 엔지니어링 장치 패키지(Engineered Process & Equipment Package, EP, EPC) 및 서비스 판매부터 고객의 운영 위험을 줄이는 설계 접근법(DBO, BOT, BOOT, DBO)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요구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4. 오비탈 시스템즈(Orbital Systems)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오티탈은 스웨덴 기업입니다.


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폐수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샤워할 때 폐수를 재활용해서 쓰는 샤워기와 수도꼭지가 주력 상품입니다.


#5. 즈위터코(ZwitterCo)


미국 스타트업 즈위터코는 고도로 손상된 폐수를 처리하는 혁신적인 멤브레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즈위터코의 첨단 여과 기술은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었던 폐수의 재사용과 처리가 어려운 하천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즈위터코의 멤브레인은 상업적 설치 또는 파일럿용으로 다양한 표준 치수로 제공됩니다.


즈위터코의 특허받은 즈위터 이온 멤브레인은 강점은 크게 세 가지다. 즉, ▲지방, 기름, 단백질을 걸러내고 ▲염소, 과아세트산, 암모니아수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1시간 이내에 청소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6. 홈바이오가스(Homebiogas)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홈바이오가스는 사명 그대로 가정에서 인간의 배설물, 음식물 쓰레기, 애완동물 배설물 등으로 요리할 때 쓰는 연료를 만들고 액체 비료를 만드는 장치를 제조합니다. 


#7. 멤브리온(Membrion)


미국 스타트업 멤브리온은 지난 8월 삼성이 투자한 수처리 스타트업입니다. 삼성은 반도체 폐수 등 수자원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자했다고 합니다. 이 스타트업의 최첨단 ECD(Electro-Ceramic Desalination) 공정은 처리가 어려운 폐수에서 염분, 금속 및 미네랄과 같은 용해된 이온을 선택적으로 제거합니다. 용해된 이온은 장비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는 이온만 제거하면 기업의 시설이 문제 처리 비용만 지불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8. 액신워터테크놀로지스(Axine Water Technologies)


캐나다 스타트업인 액신은 폐수 처리 기술과 솔루션 개발업체입니다. 액신의 독자적인 전기화학적 산화(EOx) 공정은 전기와 첨단 촉매 물질을 활용해 강력한 산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액신만의 특징은 ▲턴키 시스템 ▲광범위한 유기 물질을 처리 ▲오염물질을 산화 및 파괴하여 미량의 부산물 가스로 바꾼다 ▲모듈식 설계로 유연성 있고 신속한 확장 가능 ▲원격 모니터링으로 자동화 가능 ▲독점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예측 가능하고 유지 보수 가능 ▲액체 또는 고체 폐기물이 없는 점입니다.


#9. 투피 오가닉스(Toopi Organics)


프랑스의 스타트업 투피는 인간의 소변을 수거해서 발효시켜서 비료로 만드는 기술을 가진 업체다. 투피는 소변을 발효시킬 때 박테리아 균주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세이(Lactobacillus paracasei)를 사용합니다. 투피가 만드는 비료는 ▲토양의 인 성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뿌리의 생장을 촉진하며 ▲균근화를 촉진시킵니다.

 

#10. 어클래러티(Aclarity)


어클래러티는 벤처캐피탈이 지원하는 클린테크 스타트업으로 세계의 물과 폐수를 정화하는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클래러티는 '영원한 화학 물질'이라 불리는 PFAS을 제거하는 독자적인 기술과 상용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클래러티의 기술은 전기를 사용하여 PFAS 화합물을 매우 강력하게 만드는 탄소와 불소 결합을 파괴함으로써 PFAS를 해체합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02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장기적인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의 연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평균 배터리 팩 가격은 킬로와트시(kWh)당 139달러(약 18만원)로, 2022년 161달러(약 21만원)에서 14% 하락했습니다. 이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골드만삭스 또한 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발표,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40%가량 급락해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가격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등 업계는 이번 하락세의 주된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을 꼽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원자재 부품, 배터리 셀, 배터리 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공급망의 모든 영역에 걸쳐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원자재인 금속, 특히 리튬 가격이 올해 1월 이후 급속히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하락에는 과도한 수요 예측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하반기 전기차 시장은 금리인상과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성장률이 떨어진 바 있습니다. 이에 주요 제조사가 배터리 셀 공장 가동률을 작년보다 낮추고,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 목표를 취소하면서 중국의 배터리 생산량만으로도 글로벌 수요를 초과, 배터리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저렴한 원자재 발굴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스웨덴 배터리기업 노스볼트(Northvolt)는 리튬, 코발트, 니켈을 쓰지 않는 나트륨이온 배터리(sodium-based battery)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제조 비용은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는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노스볼트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kg당 160와트시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노스볼트는 중국 전기차제조업체 BYD와 합작해 14억달러(약 1조8289억원) 규모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 또한 지난 4월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가 올해 안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속 및 광물산업 리서치기업 아마다스 인텔리전스(Adamas Intelligence)가 23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중국의 전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54%로 1년 전 58%보다 4% 떨어졌습니다. 2위를 차지한 미국의 점유율은 15%로 작년 14% 대비 1%로 증가했으며, 3위 독일, 4위 영국, 5위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