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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ESG, 임팩트 스타트업] 2023년 10월 4주차

프로필 이미지 IMPACT ON(임팩트온)

2023.10.23 13:48:41 602 읽음


▶그린라인스, 모빌리티로 탄소배출권 생성하는 미국 특허 최초 획득

▶애플 최초의 탄소중립 제품은 어떻게 출시됐나

▶인공지능 활용한 구글의 지속가능성 도구, 대거 출시



밴쿠버에 근거지를 둔 그린라인스 테크놀로지(Greenlines Technology)는 미국 특허청(USPTO)로부터 모빌리티 탄소배출권 생성에 대한 특허 승인을 받았다고 AP뉴스, 비즈니스 와이어, 카본 헤럴드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그린라인스가 받은 최초의 특허는 글로벌 탄소 시장 내에서 완전히 새로운 지식재산권 범주를 열어 모빌리티 앱 소유자에게 사용자가 창출한 배출량 감소를 정확하게 정량화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린라인스는 "모빌리티 카본 엔진(Mobility Carbon Engine,MCE)"이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6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리버 CEO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미국인의 76%가 직장까지 평균 44km를 통근하며, 이로 인해 1인당 연간 탄소 배출량이 4.6톤에 달한다. 미국 통근자 중 10%가 그린라인스의 MCE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약 20% 줄일 수 있다. 이는 미국의 운송 배출량을 연간 2400만 톤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자원연구소(WRI)는 교통 배출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24%를 차지하며 미국의 주요 배출원이라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린라인스의 특허는 여행 계획 애플리케이션, 개인 이동성 제공업체, 대중교통기관 등과 같은 업체가 지속 가능한 교통 선택을 장려하고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올리버 CEO는 계속해서 "이 특허는 개인 이동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뿐만 아니라 드론 배달을 포함한 음식 및 패키지 배달로 인한 배출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린라인스의 특허 기술인 MCE를 사용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그린라인스의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고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다른 앱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환경친화적이고 배출이 적은 이동 방법을 선택하면 탄소배출권이 생성되고 금액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MCE를 사용하면 탄소 상쇄량이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공인된 제3자가 검증하므로 개인이나 조직은 배출 절감량을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상쇄 인증서는 일반적으로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탄소 상쇄/신용장으로 탄소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습니다.


MCE(Mobility Carbon Engine)는 정기적으로 통합 프로젝트 모니터링 데이터를 생성하며, 이 데이터는 검증기(VVB)의 타사 검증을 통과하는 데 필요합니다. 이 데이터는 탄소배출권을 발행하는 데 사용되며, 이후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은 사용자에 의해 발생하는 배출 감소를 수익화하고 사용자가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린라인스의 이동성 탄소 엔진(MCE)은 운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감축을 수익화하는 강력한 도구다. MCE는 ISO 14064-2에 따라 개발된 그린라인스의 독자적인 방식(Modal Shift Optimization GHG Quantification)으로 구동됩니다.


이를 통해 MCE가 생성하는 앱 기반 탄소 상쇄가 가장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다른 상쇄 프로젝트에 비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쇄 프로젝트가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기준선을 갖도록 하기 위해, MCE는 대중교통, 차량 호출, 택시, 전자 스쿠터 및 페달 자전거를 포함한 대부분의 육상, 수상 및 항공 기반 운송 모드에 지역 프로젝트 및 기준 배출을 사용합니다.


MCE는 또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배출 감소량을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는 강력한 모니터링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배출 감소량은 제3자에 의해 독립적으로 검증됩니다.


MCE는 상쇄 프로젝트가 명확한 환경적 이익을 가지며 환경이나 지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운송을 지원하고 운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MCE는 또한 상쇄 프로젝트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발생하는 배출 감소량, 모니터링 및 검증 프로세스, 상쇄 수익의 사용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린라인스는 북미 지역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회사는 유럽 연합을 포함한 다른 관할권에서 MCE에 대한 특허 신청을 시작하여 지속 가능한 관행을 글로벌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15





애플은 자사 최초의 탄소중립 제품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투명하게 보고서로 공개했다고 CNBC가 지난 6일(현지시각) 소개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제품을 탄소 중립으로 만든다는 것과 관련, "시계 제조 및 판매와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제조, 포장, 배송을 포함한 운영 방식을 변경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시계 관련 전체 배출량인 36.7kg을 8.1kg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애플은 탄소중립 제품이라고 이름 붙이기 위해서 탄소 크레딧을 구입해서 나머지 8.1kg의 탄소 배출을 상쇄시켰습니다. 8.1kg은 전체 배출량의 22%에 해당합니다. 탄소 크레딧은 개인, 기업이 구매할 수 있는 인증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방지하거나, 제거한 일정량입니다. 


다만, 자연 기반 탄소 크레딧의 상대적 효율성은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불 시즌에 탄소 크레딧을 위해 따로 남겨둔 숲이 불타면 산림 탄소 크레딧의 일부가 무효로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플이 투자하고 있는 탄소 크레딧의 품질은 평판이 좋으며, 줄일 수 없는 배출량에 대한 탄소 크레딧의 구매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이번에 애플이 탄소중립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상쇄크레딧을 활용한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애플이 탄소 중립 시계 제작과 관련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된 재료의 30%는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시계의 포장이나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액세서리는 제외입니다.  


▲애플은 환경 진행 보고서(environmental progress report)에서 협력업체가 사용하는 청정 전력 공급원에 대해 투명하고 구체적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협력업체의 2%가 재생가능 전기를 현장(onsite)에서 사용하고 있었고, 24%는 재생 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했으며, 66%는 재생 가능 전력을 구매했습니다. 9%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시계 제조에 사용되는 전기는 100% 청정 에너지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애플과 제조업체가 애플이 탄소중립 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기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생 에너지에 투자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제품 배송의 절반 이상이 비행기를 제외한 운송수단으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비행기로 배송하는 것은 운송수단 중에서 가장 배출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시계 포장은 100% 재활용 또는 책임있는 조달 방법으로 만든 목재 섬유로 했습니다.


▲애플은 고객이 탄소 중립 시계를 충전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를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일치시키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에 선보인 최초의 탄소중립 제품의 나머지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서 초원, 습지, 숲을 복원하는 고품질 탄소 배출권에도 투자합니다.


애플은 2021년 애플이 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와 함께 시작한 이니셔티브인 복원 기금(Restore Fund)을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원시림, 초원 및 습지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데 투자합니다. 현재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약 1억8362만 평의 숲을 복원하고, 약 1억2241만 평의 숲, 초원, 습지를 보호할 예정입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05




구글이 교통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도시 배기가스까지 줄이며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출시했다고 환경리더가 13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구글이 소개한 주요 기술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린 라이트(Green Light)는 도로 교통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입니다. 그린 라이트는 구글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로의 신호등의 작동을 최적화해서 차량의 배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구글의 연구진은 차량의 흐름과 교통 패턴을 모델링해서 기존 신호등 시스템을 최적화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린 라이트를 사용하면 차량의 정지 시간을 최대 30% 줄이고 교차로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10%까지 줄인다고 합니다. 


▲연료 효율적인 길 안내 도구(fuel-efficient routing tool)는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및 이집트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 맵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연료가 적게 소비되는 방향으로 차량의 길 안내를 합니다. 


즉, 언덕이 적고, 교통량이 적고, 속도가 상대적으로 일정한 경로를 운전자에게 제공해서 240만 미터톤의 배출을 방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글의 검색 기능을 활용한 배출 감소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구글 브라우저로 전기차(EV)의 검색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구글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전기차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미 전기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구글의 연료 비용 계산기를 활용하여 운전자가 휘발유 차량 주유 비용과 전기차 충전 비용을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기 배출도 줄입니다. 구글은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과 협력해서 운송 관련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항공 여행으로 인한 배출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사용하여 배출을 최대 54%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 


 한편 올해 초 구글은 목표로 하는 대기의 질,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예측 등 기후 탄력성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새로운 환경 매핑 도구를 출시했습니다. 


구글은 이제 홍수, 산불, 폭염 등 기후 관련 극한 기후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까지 제품의 구색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수를 예측하는 도구도 구글은 출시 중인데, 플러드 허브(Flood Hub)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사회가 홍수에 더 잘 대비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80개국의 4억6000만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플러드 허브는 최대 일주일 전에 홍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러드 허브와 유사한 인공지능 기반 이미징 및 예측 도구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호주의 화재 취약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구글은 '산불 경계 추적기(wildfire boundary tracker)'도 내놓았습니다. 


구글은 이와 같은 다양한 제품으로 2030년까지 매년 1기가톤의 탄소 환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는 일본 전체의 1년 배출량과 같다고 합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