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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ESG, 임팩트 스타트업] 2023년 9월 4주차

프로필 이미지 IMPACT ON(임팩트온)

2023.09.25 14:21:01 379 읽음


▶스타트업 볼티트딥, 유기성 폐기물 매립해 저장, 1600만톤 탄소 제거 약속

▶폐기물로 플라스틱 대체소재 만드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900억원 조달 

▶빌게이츠펀드에 맞먹는 1조 기후펀드 출시...톰 스테이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사업가 (유료)



지난주 프론티어(Frontier) 펀드가 12개의 탄소 제거 스타트업에 700만 달러(약 93억 17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가장 큰 규모로 공개된 계약은 산업 폐기물 관리 기업인 볼티드딥(Vaulted Deep)과의 계약으로, 약 1600만 톤의 탄소 제거를 약속했습니다. 


그린비즈(GreenBiz)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휴스턴에 본사를 둔 볼티드딥은 수십년간 석유 및 가스 현장의 침전물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산업 폐기물 관리회사 '어드반텍 웨이스트 매니지먼트(Advantek Waste Management)'에 의해 지난주 분사된 기업입니다. 분사는 로워카본 캐피털(Lowercarbon Capital)로부터 지원받은 800만 달러(약 106억 5000만 원)의 시드 자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볼티드딥의 CEO 줄리아 레이헬스타인은 탄소 제거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분사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것이 지구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큰 규모의 확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볼티드딥의 분사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볼티드딥은 동물 분뇨, 음식물 쓰레기, 페이퍼 타올 등 유기성 폐기물을 모아 수천 년 동안 저장소에 격리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과 폐기물로부터 발생하는 화학물질이 지하수로 침출되는 것을 막습니다.  


볼티드딥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캔자스주에 운영 중인 사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마르 아부-사예드 볼티드딥 회장은 사이트 선정에 있어, 저장소가 식수 공급원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해야 하며, 유리한 허가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재 미국은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매년 최소 2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볼티드딥에서 발표한 거래는 비교적 적은 양이지만, 볼티드딥의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인 유기 폐기물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체결된 가장 큰 탄소 제거 구매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직접 공기 포집(DAC) 기업인 에어룸 카본(Heirloom Carbon) 사이에 이루어진 31만 5천 미터톤 규모의 장기 구매 계약입니다. 에어룸은 지하나 콘크리트에 가스를 포획하고, 재생 가능한 전기를 이용해 석회암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속도를 가속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룸은 지난주 미국 에너지부(DOC)로부터 발표된 직접 공기 포집 허브인 사이프러스(Cypress)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서부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6억 달러(약 8003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7252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재를 만드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UBQ 머티리얼즈(Materials)가 7000만 달러(약 927억원)을 조달했다고 ESG투데이가 15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에덴 글로벌 파트너즈(Eden Global Partners)가 주도한 이번 자금 조달에는 TPG 라이즈 클라이밋(Rise Climate), TPG 라이즈 펀드(Rise Fund), 배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 등이 투자자였습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UBQ 머티리얼즈가 글로벌 확장을 지속함에 따라 회사의 상업, 판매 및 마케팅 규모 확대에 쓰인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네덜란드 베르헌옵좀(Bergen Op Zoom)에 들어설 UBQ의 산업 규모 시설과 함께 유럽과 북미의 추가 시설이 포함됩니다. 새로운 시설은 UBGQ의 특허제품인 UBQ™를 연간 8만 톤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연간 10만4600미터톤의 폐기물을 새로운 원료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2012년 설립된 UBQ 머티리얼즈는 전환 기술을 개발, 분류되지 않은 생활 쓰레기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기반 열가소성 물질인 UBQ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열가소성 물질이란 열을 가하면 유연해지는 물질을 가리킵니다. 


UBQ의 솔루션은 플라스틱, 목재 또는 콘크리트를 지속 가능하게 대체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유성 수지와 함께 사용하여 건설, 자동차, 물류, 소매 및 3D 프린팅 산업에서 최종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UBQ 머티리얼즈가 개발한 제품의 이름은 UBQ™으로, 화석연료 기반 플라스틱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입니다. UBQ머티리얼즈는 모든 유기물을 포함, 매립 또는 소각장에서 처리된 잔류 가정용 폐기물을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급 열가소성 소재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 펩시코, 맥도날즈 등의 유명 기업들은 자동차 부품, 신발, 팔레트, 디스플레이 스탠드, 패널, 화분과 같은 내구성 및 반내구성 제품에 UBQ™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UBQ™는 기존 제조 공정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석유 기반 수지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제조업체는 UBQ™를 사용하여 폐기물을 매립 및 소각하지 않고 최종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순환 경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UBQ™의 특징은 ▲UBQ™는 100% 재활용된 내용물을 함유하고 있다는 UL 2809 인증을 받았으며 수명이 다하면 완전히 재활용 가능하고 ▲UBQ™는 폐기물을 매립 및 소각하지 않으며 ▲ UBQ™는 기존 재료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추가 적응 비용이 필요하지 않고 ▲ UBQ™는 폐기물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여 화석 연료, 목재, 광물 및 콘크리트와 같은 유한한 천연 자원을 보존하며 ▲미 농무부(USDA) BIOPREFERRED 인증 제품인 UBQ™에는 최소 50%의 바이오 기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R&D에 투자하여 건축 및 건설, 내구 소비재,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 산업 등의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제품 라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7263






최근 ESG에 대한 투자가 시들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있지만,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후펀드가 최근 등장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은 사업가 톰 스테이어(Tom Steyer)가 10년 안에 10억 달러(약 1조3284억원) 이상을 기후관련 기업에 투자한다고 블룸버그와 AI-CIO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톰 스테이어는 패럴론 캐피탈(Farallon Capital)의 설립자이며,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으며, 바이든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어 최근에는 톰 스테이어의 저택에 바이든 대통령이 머물기도 했습니다. 


톰 스테이어는 자신의 기업인 갈바나이즈 클라이밋 솔루션스(Galvaniz Climate Solutions)를 통해 10억 달러를 기후기술 또는 기후 대응 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초기 및 성장 단계 기후 스타트업에 벤처 및 성장지분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이 펀드는 단기적인 탈탄소화가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펀드는 기관 투자자, 기금, 재단 및 가족 사무실에서 모금됐으며, 기후 기술에 전념하는 가장 큰 펀드 중 하나로, 2억3500만 달러(약 3121억원)의 녹색기후기금(GCF)과 빌 게이츠의 10억 달러 규모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기금에 필적합니다. 빌게이츠 주도의 이 펀드는 수십 년 후 기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탄소 제거나 핵융합과 같이 현재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장기적으로 큰 베팅을 해왔습니다.


한편, 톰 스테이어는 성명서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투자 기회를 실현하고 기후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본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 년간의 투자 경험과 중요한 기후 해결책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기후 투자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갈바나이즈사(社)를 창업하고 세계적 수준의 팀을 구성했습니다. 우리는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스테이어는 이 펀드는 "실험실에서 무엇인가가 효과가 있는지 묻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펀드는 전 아약스 스트래티지스(Ajax Strategies) 파트너인 베리 맥스웰(Veery Maxwell),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의 전직 CFO, 블랙스톤 이사이자 컨그루언트 벤처스(Congruent Ventures) 파트너인 살로니 멀타니(Saloni Multani), 전 리버스톤(Riverstone) 상무이사이자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가인 클리프 라이언(Cliff Ryan)이 주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살로니 멀타니와 톰 스테이어가 파악한 가장 시급한 단기적인 요구 중 하나는 탄소 회계(Carbon Accounting)입니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관련 재정적 위험을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최근 통과된 캘리포니아 법안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보고 요구사항들 때문입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7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