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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Archive] 커뮤니티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면? 사회 변화의 시작!

프로필 이미지 소셜임팩트뉴스

2024.04.16 11:03:00 119 읽음

소셜액션 플랫폼 베이크 '커뮤니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행사 진행

사례 발표자들이 질문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소셜밸류랩 이은희 대표, 벗밭 백가영 대표,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 람다256 김성환 리드 / 제공=소셜밸류랩


"누구나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비영리 생태계에 널리 퍼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베이크는 ‘소셜 액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하고, 성장하게 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커뮤니티를 성장시켜가고자 합니다." - 소셜밸류랩 이은희 대표.

행동하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이 한데 모였다. 

소셜액션 플랫폼 베이크(VAKE)를 운영하는 소셜밸류랩(대표 이은희)은 지난 3월 2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스카이라운지에서 '커뮤니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커뮤니티 운영과 연결된 가치관과 액션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베이크 사용자 간에 네트워킹하는걸 목표로 기획됐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람다256(영화), 벗밭(식재료), 모레상점(환경) 등 각각의 주제로 베이크 플랫폼 안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조직들이 사례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네트워킹하며 생각을 나눴다.

람다256의 김성환 리드는 "현재 사회의 ‘외로움’과 ‘갈등’ 문제 때문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며 "나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연결될 때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벗밭 백가영 대표는 "건강한 한 끼를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며 "작년에 6가지 종류의 귤을 먹어보는 등 계절마다 사람을 모아서 같이 제철 채소를 먹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임을 한다"고 설명했다.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는 "매달 1회씩 환경 관련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는 모임을 가볍게 시작해서 10명 정도씩 모이고 있다"며 "이 모임이 안정화되면 책모임, 플로깅, 비건 식단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베이크에서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소셜밸류랩 이은희 대표, 모레상점 이지은 재표, 람다256 김성환 리드, 벗밭 백가영 대표 / 제공=소셜밸류랩
커뮤니티 운영의 꿀팁도 나왔다. 백가영 대표는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저희가 함께 채소와 과일 먹을 사람을 모으는 이유는 저희가 먹고 싶기 때문이다. 내 삶의 화두로부터 커뮤니티가 시작될 때 지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도록 좋아할 결심’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커뮤니티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네트워킹을 통해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고, 연결되고 있다는 걸 느끼며 힘도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참석자도 "작은 공동체에서 주로 지내다보니 사회에 계신 분들의 얘기가 궁금했는데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사는게 멋지고 인연을 지속하고 싶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고 기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소셜밸류랩의 진은비 커뮤니티 리드는 "스스로 마음속에서 몇 번이나 되물었던 질문을 타이틀로 걸고 준비한 모임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을 연결하고 서로에게 용기와 배움을 나누는 모임을 더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네트워킹하는 모습 / 제공=소셜밸류랩

참가자들이 네트워킹하는 모습 / 제공=소셜밸류랩


▶소셜임팩트뉴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42